[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Brookie (파리애마) 날 짜 (Date): 1995년02월11일(토) 00시26분26초 KST 제 목(Title): 왠 세계화? 세계화를 부르짓는 정당이, 어케 된건지 이번 대개편에서는 오히려 자꾸 후퇴하는 경향을 보인다. 5공 군부의 선두에 서서 쓰레기질 잘 하던, 지난번에 날치기 통과의 주역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이춘구가 올라갔다. 그를 뽑은 이유는 참 간단하다. 민정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려 신당으로의 참여를 막자는데 있고(아마도), 이춘구 자신 이 대권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점 (거야 모 그때 가봐야 알지만), 일처리를 잘 하기 에 시키는 대로 잘 하리라는 점... 이것이 세계화를 꿈꾸는(?) 정당으로서 할 수 있 는 일인가 다시 생각해본다. 하기사, 3당 통합때 이미 그런거랑 거리 멀어진 것이니까.. 지금 와서 그렇게 부르짓 는 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마틴루터상이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모르지만, 저기 시내 중심가에서 사는 그 아저씨가 받는다고 했을때, 난 실소를 금치 못했다. 얼마에 주구 샀지?.. 도대체 어디부터 실마리를 풀면 풀어질까? 우선 불감증에 걸린 사람들부터 깨어나야겠지. 그냥 짭짜름한 새벽이다. ---- 파리애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