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myc (김 연철) 날 짜 (Date): 1994년08월29일(월) 02시18분32초 KDT 제 목(Title): 무책임한 철도청 오늘(8/28)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마산에 갔어ㄲ다. 친구를 김해 공항까지 배웅한 후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에 오려고 하였다. 할일도 있고 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마을호표를 끊었다. 기차표를 끊을때 아저씨가 서울쪽에 폭우가 와서 늦어질ㄷ지도 모른다며 이상한 도장을 찍어주었다. 그 도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지연 승락 1시간이상 지연하여도 지연료를 반환하지 아니합니다." ㅃ� 서울쪽에 폭우가 내렸으니 대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샐각하고는 그 표를 그냥 받아들었다. 기차를 타니 안내 방송으로 천안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풩� 것이라고 하였다. 난 아침에 못 잔 잠을 보충하기 위해 편안히 잠을 청했다. 동대구라는 소리를 듣고 깨서는 신문을 읽고, 책을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기차가 멈추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서정리 근처의 선로가 유실되어 어쩌구 저쩌구.... 여기는 지천역이라나 뭐라나 한 30-40분은 그렇게 서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더 길었는졔� 모르지만? 그리고 출발을 한 후 구미, 직지사역 에서도 한참을 서 있었다. 그 도안 난 그 비싼 식사를 하고 죄 없는 담배만 죽이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대전역에 도착한 시산이 거의 밤 1시가 되었다. 대전역에 도착하니 지연료를 지불한다는 안내가 있어 지연료를 받으려고 했더니 도장이 찍힌 표를 가진 사람에게는 지연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택시를 타고 들어 오면서생갓해보니 부하기 그지 없었다. 열차표를 파는 아저씨는 나 한테 단 하마디의 상의도 없이 그 지연 승락 도장을 찍은 것이고, 1 시산 이상 지연이라면 10 시간이고 하루가 지연되어도 지연료를 반환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부산에서 저녁 7시차를 타고서 6시간이나 걸려 왔는데 그렇게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이 없이 그렇게 지연될 것을 알았다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라고 하든지, 태우지를 말든지 할 것이지 시민에게 그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도 단지 한다는 말이 지연되어서 죄송하다는 말뿐만 할 뿐이라니 너무나 무책임하고, 철도청의 익만에 급ㄱ습한 것이 아닌지? 너무 열 받아서 한자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열받은 철이가 대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