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dea (신호철) 날 짜 (Date): 1994년01월22일(토) 22시29분59초 KST 제 목(Title): 신문의 완전한 공정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대학신문사 정기자를 지내다가 나온 사랍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신문이 공정함을 지나치게 부각하는 것은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쓸려고 해도 기자,편집자의 사견이 직접, 간접 적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다라서 우리는 신문의 공정하지 못함을 탓할 것이 아니라 , 그 신문사기 어떠한 사상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집단인가를 바로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 이 신문사는 이러한 에데올로기를 가졌으니 , 이 기사도 조금 소금을 쳐서 읽어야 겠구나."하고 바로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소금을 조금만 쳐도 되는 언론이 자신에게 맞는 언론이겠지요. 우리나라의 모 신문의 사상적 기반을 많은 사람들이 오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우려하는 것은 그 신문사의 사상을 이해 못한채 무비판적으로 읽는 사람들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좌익 쪽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왜 그 신문이 친 정부적(미국 언론에서도 이 사실을 시인했다.)이라는 걸 모르는지 안타깝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사람들이 그 신문을 읽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라기보다 그 신문이 공정하다고 믿는 것을 염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