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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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yskim (김영식)
날 짜 (Date): 1994년08월13일(토) 17시26분44초 KDT
제 목(Title): <김청동>사건 조작증거 




김청동 사건의 조작 증거



1. 압수 증거물과 관련하여

- 지난 달 고대 학생회관에 대한  강제 수색시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압수
해간 기물들과  장비들이 김청동의  압수물품으로 둔갑했다. 이에  대해 
살펴보면,

- 한민전 반송을 청취하기 위한 라디오  안테나로 소개된 것은 학생복지
위원회에서 과나 동아리에  대여되는 대형 TV 수신을 위한  것으로 청계
천에서 구입했고 북한 방송은 커녕 SBS도 잘  나오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일반적인 안테나일 뿐이다.  지난 고대 침탈시 학복위에서  가져간 것이 
증거물로 대체되었다.

- 북한방송 테이프를  복사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테이프  복사기는 93년 
여름특강 당시 AFKN 특강 내용을  수강하는 학우들에게 복사해주기 위한 
것으로 작년에 구입한 것으로 학복위 사무실에 보관되고 있던 것이다.

- 팩스 역시  학복위의 것으로 전화기가 고장이 나 먼지속에  있던 것이
다.

- 컴퓨터는 고대 생활정보지 안암골 편집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
며 학내복지에 관한  자료와 학내 규찰대 호포단 활동사항  등의 학복위 
활동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던 것이다.

2. 잡혀간 사람들의 이전 생활

- 차현민(신방과 대학원  졸업예정) : 김청동 핵심활동을 하고  있던 시
기로 발표된  91년 8월부터 92년  6월까지는 신방과 대학원  입학시험을 
위해 공부에만  전념하였다는 것은 입시를  함께 준비한 사람들이나  가
족, 교수들까지 인정하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어렵기로 소문이 난 신방
과 대학원  입학시험공부를 하면서 대의원만도 2000명이  되는 한총련의 
방대한 조직을 혼자서 배후종駭�. 그리고 올해  들어와서는 결핵으로 요양과 치
료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 모든  내용은 양군모 사람들과 학교동기들
이 한결같이 증언하고 있다. 또한 졸업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학부에 
있는 조통위의 일개위원이 된다는 것은 학생회 체계상  있을 수 없는 일
이다. 또 가족 면회시 "경찰이  강진구가 진술하였다고 자백을 강요하였
다. 만약 강진구가 진술하였다면 강진구를  고발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
로 사건을 전면 부인하였다.

- 김기헌 :  역시 졸업생으로 교육대학원에 다니고 있었으며  주로 도서
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사람이  학부 
학생회 산하에 있는 조통위의 일개 위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정태조, 김민철 : 서총련 문예일꾼  수련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되어 구
속되는 과정에서 이미 작성되어 있는 조서를 강압에  의해 베껴 쓰게 하
였고, 하지도 않는  조통위 간부로 조작되었다고 가족과  친구들의 면회
과정에서 밝혔다. 엄연히  법대 조통위 위원장이 따로 있는데  (박 아무
개)김민철의 경우  법대 조통위 위원장으로 날조되었다.  그는 농악대의 
상쇠이었기에 법대 조통위같은 조직에서 활동할 수 없다.,  학기중에도 특강을 
2가지나  듣고 있었으며 학교  수업까지 
들어야 했으므로 다른 활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 이정화 :  93년 이후 학생회의 모든 활동을 하지  않았고, 학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학교에서는 수업과  학과 공부에 충실하였고 
영화를 무척  좋아하여 틈나는 시간이면 영화관이나  비디오방에서 보냈
다고 친구들과 비디오방 주인 아저씨가 증언하고 있다. 

- 이상철 :  학복위에서 안암골 편집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올초부터 안
암골의 정보를 위해 자취방과 하숙방을  알선하고자 자료를 수집하고 있
었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하
기 위해 학원강사를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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