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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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요키에로타)
날 짜 (Date): 1998년 11월  4일 수요일 오전 11시 10분 12초
제 목(Title): 박정국 아저씨 저술가아저씨.



제 기억에 의하면, 조선일보의 최장집파문란에 연속 
두번이나 글이 실린 셈이 되는군요.
조선일보가 참으로 흡족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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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읽고] `진보적 지식인' 행태 한심 

 




3일자 2면 '재야, 조선일보 성토'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이 시대의 또다른 
폭압세력과 의연히 맞서 정론을 펴고 있는 조선일보에 존경과 격 려의 말을 전하며 
이 글을 쓴다. 

이 세상은 교수들의 입에서 나오고 글로 쓰면 그 모두가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최장집 위원장의 역사관에 대한 월간조선 11월호의 문제 제기에 대한 여타 
신문들의 침묵과 방송 및 일부 신문의 비판적 보도 태도, 그리고 자칭 진보적 
지식인인 교수들의 행태는 또다른 형태의 우중들의 와성을 듣는 것 같아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이들은 조선일보와 조선일보의 견해를 지지하는 수백만 독자와 국민 을 '보수'라 
부르고, 자신들을 '진보 세력'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사회 주의 원조인 구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실험하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냉전시대의 
공산사회주의 향수에 젖어있는 그들이야 말로 보수주의자들이 아닐까?. 

그들이 최 교수를 옹호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추악한 용어들을 다 동원하여 한 
언론을 공격할 수 있는 것도, 김 아무개 교수가 잘 지적 하고 있듯이 이 나라가 
'학문과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국 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마도 '인민해방전쟁'에서 북한에 의한 통일이 이루어졌더라면, 비밀경찰과 
무자비한 숙청과 자아비판과 매일같 이 정치학습을 해야 하는 공산체제에서 아마도 
김 교수는 존재하지 못했 을지도 모르며 존재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그런 엄청난 자 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진보적 지식인뿐만 아니라 보수주의자들 도 누려야 
하는 귀중한 자유이다. 더구나 국가의 주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자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 언론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우 리나라에는 아직 공직자의 
취임과 관련하여 청문회제도도 없다. 

그런데 이른바 진보적 지식인들이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 리고 
경쟁이나 하듯이 인쇄매체에 세미나에 방송매체들까지 이 때를 놓 치면 지식인 
대열에 끼지 못하기라도 하듯이, 한 고독하고 용기있는 언 론에 집중 포화를 
퍼붓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며 진보를 가장한 또 다른 폭력이라 하지않을 수 없다. 

'입을 열어 말하는 바로 그 순간 자가당착의 함정에 빠진다!'는 경우 도 세상에는 
있는 것 같다. 이 토론회 발제자들의 주장이 바로 그런 것 들이어서 참으로 이 
땅의 학자들의 학문적 토대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 다.자신들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혜택을 가장 많이 향유하면서, 자신들의 그러한 말도안되는 주장들이 사실은 
자유민주주의 하에서나 누릴 수 있 는 자유임을 스스로 실토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붕괴를 가져왔을지도 모르는 6.25전쟁을 미화하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자가 당착인가. 그것은 마치 서울에서 도시생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자들이 입만 열면 도시생활의 불편을 말하면서 서울을 헐뜯는 
세태와 흡 사하다. 그렇게 말한다고 그들의 양심이 맑아지는가? 그들의 인격이 더 
높아지는가. 

( 박정국 · 56 · 저술가 ·서울 강남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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