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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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설운도)
날 짜 (Date): 1998년 10월 11일 일요일 오전 06시 12분 56초
제 목(Title): Re: 조광조의 개혁 



저 역시 원칙이 저버려지는 무원칙한 방침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여태 몇일동안 정치보드에서 떠들면서 '편파'를 옹호한 적은 
없습니다. 단 스테어님의 편파사정 오케이라는 글에서의 
짚을수 있는, 현 상황에서의 개혁,혁명의 당위성 사안에는 십분 공감했습니다.

예리큰아빠님이 구분을 명확히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훈구파=한나라 
사림파=검찰,국민회의,자민련

의 명확한 도식적 구분이 아닙니다.

훈구파=개혁을 반대하는 세력,
사림파=개혁을 찬성하는 세력. 

으로 봐야겠지요.

원칙고수는 중요한 힘이 있습니다. 국민의 공감대가 뒷받침될 경우에,
이번 인물사정이 어느정도 끝나는 무렵에 다시한번 그 과정상 
야기된 안기부,검찰,일부 국민회의,자민련 
모두 손볼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모일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종자신이 훈구파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조광조의 개혁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당시 민초들의 염원에 극히 반동적인 방향으로 말입니다.

국민의 염원에 반할뿐 아니라, 이는 임란으로 종결되어지는
전기 조선시대붕괴의 원인이자, 대비할 수 있었던 역사적 기회를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여권까지 붕괴하면 우리나라 끝나는것 아니냐 우려하는 분들이 계신데,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민주의식은 상당히 성숙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발적, 참여적 시민운동은 한창 무르익고 있으며,
좀더 바란다면, 각 시민단체의 전략적연대도 모색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그러한 진지한 노력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진보'세력의 전면적 등장을 더욱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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