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ilano () 날 짜 (Date): 1998년 10월 8일 목요일 오후 07시 57분 12초 제 목(Title): 붉은 노을님께 (경제개혁에 대하여) 이런저런 주장에 대해 제 견해를 밝히진 않겠습니다. 더이상 글을 쓸 여유도 없을 것 같고 또 저 자신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한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용조정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현 정부의 개혁에 대해 비판하시면서, 님은 시업을 사고 파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동안 있어 온 일이기 때문에 빅딜이니 부실 기업 퇴출이니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주장은 다른 글에서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럼 그동안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해야만 개혁이라고 보십니까? 개혁이라는 것은 결국 현 체제 내에서 가능한 일을 하자는 것이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하는 것은 오히려 혁명에 가깝지 않을까요? 꼭 혁명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님의 주장을 전개하시는데 위와같은 수식어는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의 지적이 단순한 말꼬리 잡기로 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