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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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1998년 10월  4일 일요일 오후 10시 24분 48초
제 목(Title): Re: 국민의 수준 그리고 원칙이 지켜지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알고 국민을 제대로 이해 하자는 겁니다. 다른 민족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수준이 높든지, 낮든지 상관없이.
다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행위한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예로 드신 다른 나라의 혁명사례는 잘 읽어 보았습니다. 혁명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억눌린 사람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논리를 만들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 억눌려 왔는지를 설명하고 새로운 논리가 
어떠한 식으로 이익을 주는지 설득력 있게 말해야 되는 것이겠지요. 

도니님은 결론적으로 자기비판과 교육이 관건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럴듯한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며 지식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이지요. 물론 국민들이 주체가 된 행위를 유도할 만한 실천적인 대안과도 
거리가 멀지요. 지도층이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행위할 때 국민들도 
따를 수 있다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도 TV에서 자주 듣던 소리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 수준이 낮다고 이야기 하기전에 지식인들이 그들을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눈높이를 보통사람들과 
맞추어 달라는 것입니다. 지식인들이 왜 국민들이 지역주의에 의해서 투표할 수 
밖에 없는지 과학적인 분석을 하지않고 패거리 단위에서 서로 비난만 하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도 하지 않고 어떻게 감히
국민들에게 비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비판을 국민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을 
위험한 일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국민의 잘못이 아니라 지식인들의 비판능력이 
수준이하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인들의 눈높이가 너무나 높기 때문에 우리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역주의에 의해 지배받는 죄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식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려는 보통사람들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동문과 지역에 의존하는 그들을 천박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가슴에 
와닿는 비판과 분석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현실적으로 지역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을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교과서적인 말과 
현실정치만을 현실로 인정하려는 지식인들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이제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있는 보통사람들의 죄를 사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상적인 사회주의란 그 구성원과 후손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기적이고 현명한 사람은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저의 동문회 문화론을 아신다면 정신만들기 시리즈의 다른 내용도 아시겠군요. 
그러면 제가 선거를 어떠한 식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도 잘 아시겠군요. 선거를 
통한 혁명은 누구보다도 제가 바라는 바이지요, 물론 선거를 보는 시각은 전혀 
엉뚱합니다만. 


PS 제가 '국민의 수준 그리고...'를 쓸때 도니님의 글을 보고 답한 것은 아닌데 
의도와는 다르게 님에게 자극을 준 것같습니다. 이 글 역시 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지 모르겠군요. 어쨋든 좋은 토론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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