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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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12년 01월 21일 (토) 오후 01시 10분 31초
제 목(Title): 종편



뉴스 1시간 공백 방송사고 … "아무도 몰랐어" 최대 굴욕

뉴스 시간대에 1시간 방송사고가 났으나 시청자들은 알지도 못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밤 10시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밤 10시 메인뉴스 시간.

방송시간이 지났지만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뉴스는 거의 한시간이 지난 10시 55분에 방송됐다. 대신 뉴스가 나가야 할 
시간에는 지난 해 방송된 개국쇼를 편집한 화면이 10여 차례 반복 송출됐다. 

이같은 심각한 방송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화제가 되지 않다가 
20일에서야 알려진 것이 오히려 방송사측에게는 엄청난 '굴욕'이 되고 있다.

대형 사고에 시청자는 물론,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만일 채널A가 아닌 MBC, KBS,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의 경우였다면 1시간이 
아닌 단 1분만 방송사고가 났어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을 터.

방송을 모니터하는 일부 방송 관계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반 시청자들은 
이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날 방송사고에 대해 채널A 측은 “뉴스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스토리지 서버의 결함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네티즌들은 “애국가 시청률이라더니 정말 너무 관심을 
못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렇게라도 노이즈마케팅을 하려는 속셈은 아니었을까"하는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시청률조사업체 티엔엠에스 조사를 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종편채널 4곳의 
평균 시청률(유료가입가구 기준)은 jTBC가 0.42%, MBN이 0.34%, TV조선이 
0.32%, 채널A가 0.30%로 나왔다. 새해 들어서는 4개 채널이 전부 0.4% 
이하였다. 같은 기간 YTN은 0.81%, tvN은 0.49%를 기록했다. 

각 종편사업자들은 개국 당시 최소 1%부터 많게는 5%의 시청률을 예상했으나 
이런 참담한 결과에 속을 끓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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