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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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earsea (晴海)
날 짜 (Date): 2009년 06월 29일 (월) 오전 11시 35분 26초
제 목(Title): Re: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의 말씀


>상대적이던 절대적이건 국가제도의 특정한 발전방향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말씀하신 것 같은 데 남조선이 사회주의국가는 아니어도 진정한 사회주의자는 
>나름 있다고 보거든요.

자유주의에서는 사상의 자유가 있죠.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공산주의도 
수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신념으로서 공산주의자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현재 주요 정치인 중에 사회주의자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문해서 그럴 수도 있겠죠. 어떤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계시나요?  

>과연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힘쓴 사람이 있냐는 저의 질문을 왜  
>피하시는지. 

엇, 그런 질문이 있었나요? 아닌 것 같은데요...
이런 질문을 놓치지 않았냐고 물어보셔도 아래의 답을 드렸을 것 같아요.^^ 
저희 국민들이 힘썼죠. 그래서 자유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했죠. 
지금도 힘쓰고 있죠. 노통도 공이 많구요. 

>저는 절대적 이상형 자유주의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것 같은데. 
>절대적이건 상대적이건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에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에는 저도 웬지 모르겠네요. 뭐 제가 빨갱이임은 부정 못하지만.. 

아, 그것은 제가 이해합니다. 워낙 반공주의자들이 자유주의를 많이 
사용하여 그렇게 된 측면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liberal democracy입니다. 그런데 이걸 다르게 번역할 수도 있겠지만 
자유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또 매우 
소중한 것이 때문에 버리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의 뜻을 아직도 전혀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기도  
>하네요.  
>
>보다 성숙한 시민사회, 행복한 공동체 사회 이렇게 얘기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괜히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생고생시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성숙, 행복, 공동체, 모두 애매모호하죠. 그런데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면 
원칙이 있습니다. 그 원칙이 우리의 경우에는 헌법에 주르륵 적혀 있습니다. 
자유, 평등, 참여라고 축약시킬 수도 있구요.  

이번에는 놓친 것이 없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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