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earsea (晴海) 날 짜 (Date): 2009년 06월 19일 (금) 오후 10시 35분 47초 제 목(Title): 100분 토론에서 용인대 최창렬 교수가 현재 우리나라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성된 것으로 본다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 용인대 교양학부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이었음을 감안하면 정치학 쪽을 전공했을 터인데 어떻게 그런 발언을 용감하게 할 수 있는지 놀랍다. 아마도 현 정부를 옹호하려다 보니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성되었으니 현재 상황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니라고 강변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완성은 없다. 지적 상대주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는 항상 현재 진행형으로 변모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봐야 한다. 또한 후퇴하기도 한다. 경희대 정진영 교수와 한신대 이해영 교수... 서울대 정외과 선후배간에 마주 앉았다. 정 교수는 어슬픈 숫자 놀음을 제시하여 현 정권에서 집회의 자유가 훼손된 것이 아니라고 강변했는데 시사평론가 김종배씨의 일갈에 그냥 묵사발이 나고 말았다. 그 장면을 보면서 후배는 선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 "아이고 선배님, 도와드리지 못 해서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