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09년 02월 24일 (화) 오전 01시 30분 06초 제 목(Title): Re: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그리고.. 4대강.. 이라고 해서 큰 강만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문학에서는 유역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4대강 유역.. 비가 내려서 결국 어느강으로 가느냐에 따라 지역을 경상도, 전라도 처럼 한강수계, 낙동강 수계..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겁니다. 그래서 지방 소하천이 완전 배제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생각이 든다"는 표현은 실제 정부의 계획이 그렇다는 것인지 희망사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정부의 설명을 보면 지방하천과 4대강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MB가 엄하게 비슷한 일들을 해주고 있는데.. 국민이 조금만 더 반대를 심하게 해주면 모로 가다가 원하던 사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섣부른 꿈이 그려집니다. -------- 그러니까 결국 현 시점에서 정부가 발표한 계획대로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제대로 된 치수사업이라 할 수 없고 제대로 되려면 국민들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반대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반대를 하다가 심한 경우에는 감옥도 가고 직업도 잃는 등 희생양이 될 국민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보다 더 격렬한 반대가 필요하고, 그런 반대를 통해, FAST TRACK 방식이라는 이름하에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일부터 저지르고 볼 정도로 급하게 사업을 밀어붙이는 정부가 나름대로 마음을 고쳐먹어서 올바를 방향으로 사업을 수정하기를 기대하면서까지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무튼 말씀하시는 바는 잘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