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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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08년 11월 14일 (금) 오후 12시 06분 47초
제 목(Title):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


요즘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경제는 심리다"라는 소리입니다.
일반 대중이 그런 말을 한다면 뭐 그냥 그렇게 넘어갈 수 있지요.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이나 또는 특히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부쪽에서 저런 소리를 하면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이 납니다.
결국 면피용이거나 아니면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짓거리는 소리지요.

우리가 심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경제 현상은
이미 합리적 주체 이론 내에서도 대부분이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근래 이론도 아니고 십여년 전부터 이미 알려져왔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뱅크런"같은 것도 일반 균형상태의 일종입니다. 
내돈을 못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공포의 발현이 아니라,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가 시장에서 나온 균형이 "뱅크런"이 된다
는 것입니다. (게임이론식으로 설명하면 Perfect Bayesian
Equilibrium)

악성루머를 퍼뜨려서 시장을 교란시킨다? 이게 가능하다고 보십
니까? 민심을 동요시킨다?  있지도 않은 것을 누구 한사람의 
입으로 교란 시켜서 전 세계에서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경제가 
흔들 수 있다굽쇼? 귀신이 곡하겠네. 

둘중 하나죠. 자기네들이 무식하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던지,
아니면 결국은 정체 불명의 진리(?)의 힘을 빌려서 대중을 업악
하는 수단이거나..... 

욕을 안할 수가 없어요. X발. 아 이건 욕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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