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데로되라) 날 짜 (Date): 1998년 5월 6일 수요일 오전 09시 03분 54초 제 목(Title): 뱀같이 교활한 언론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도용합니다.(이것가지고 시비걸진 않겠지) 5/1일인가 2일인가 KBS에서 특집으로 "대한민국"했지요. 이번주제는 노동자였습니다. 이게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한 10년전 쯤에 비슷한 주제로 KBS에서 다룬적이 있습니다. 빨갱이 노동자때문에 국가경제가 휘청인다는 주제로 아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방송이었습니다. 그 한 예로 동일방직의 나체시위(사실은 속옷은 입었었음)를 꼽으며 파렴치한 노동자무리들을 매도하기에 바빴던 KBS가 이제 10년 후 똑같은 사건을 똑같은 성우를 써서 전혀 다르게 다루는걸 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10년전 그 성우(남궁모씨)의 나레이션이 생생한데 말입니다. 참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