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7월 21일 (월) 오전 03시 26분 41초 제 목(Title): 청와대 , the 괴담 시티. 봉하마을 이지원 사건을 보며 내가 느낀건... 청와대가 하나의 거대한 프로파겐다 센터가 된 것 같다는 거다. 이미 키즈에서 이지원 소동 관련 청와대의 여러차례의 발표가 컴퓨터를 조금 아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건 여러번 지적 당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고 반복적이고 한마디로 이 소동에 관해선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그것도 애매한 주장도 아니고 명명백백한 객관적, 기술적 사실에 관해서도 조금만 알면 거짓말인줄 알수 있는 괴담 수준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진짜로 청와대의 그 <관계자>라는 분이 완전 컴맹이던가 아니면 정치적 의도로 말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든가 둘중에 하나다. 처음에는 컴맹 정부론을 의심했는데 그것도 정도가 너무 심하니까 이제는 점점 후자로 보인다. 이정도 왜곡이면 거의 범죄적 수준이고 PD수첩의 오역이나 네티즌들의 괴담 운운 할 정도와는 비교도 안되는 생트집, 거짓말을 넘어 괴담 수준 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 나치 독일이나 구일본 제국주의 프로파겐다 이상의 수준이다. 그런데도 키즈에서조차 이 프로파겐다에 놀아나는 한심한 작자들이 보인다. 그래, 너, 바로 너 말이야. 내가 우려하는 건 이지원 소동이 아니다. 그건 사실 정치적으로 별로 중요한 사건도 아니다. 이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정확한 fact 를 제공하는 심층 보도 기사나 TV 보도나 특집은 하나도 본적이 없다. PD 수첩 등도 제앞 가림이 바빠서인지 나몰라라다. 그래서 이 청와대 괴담은 버젓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라는 기관이 이정도로 범죄적 왜곡을 일삼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나팔 부는 청와대발 괴담 생산의 중심지, 프로파겐다 기관이 되었고 그에 대항할 만한 언론이나 여론 형성의 장인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을 재갈을 물리거나 낙하산, 세무조사 등 으로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과 맞물려 나는 다가올 미래가 두렵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 아니라 지배하는 세상이 온거 같다. 나는 2MB 의 청와대를 괴담시티로 명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