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5월  4일 월요일 오후 09시 33분 58초
제 목(Title): 캡:뱀같이 교활한 민주노총..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on)
날 짜 (Date): 1998년 5월  4일 월요일 오후 12시 37분 59초
제 목(Title): 뱀같이 교활한 민주노총..



..이 되길 바랍니다. 노동 운동쪽은 신문만 열심히 읽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저지만 
민노총의 투쟁 방식에 조금 우려가 드는군요. 왜 제 2기 
노사정에 아예 참여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왜 마지막 
수단인 '총파업'을 조자룡 헌 창 쓰듯이 휘둘러대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론, 옛 수구세력
이나 재벌들은오히려 노동계의 강경 투쟁을 은근히 바라고 
있답니다. 그래야 노동계와 현 정부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그 틈을 타서 자기네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거겠죠. 수구 
세력은 정국의 주도권을, 재벌들은 개혁의 연기와 더욱 
무자비한 정리해고를..

결코 현 정권에 전폭적으로 협조하란 얘기는 아닙니다. 일각
에선 국가적 '위기'를 담보로 해서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한다는 - 지금까진 꽤 신빙성있는 - 얘기도 들립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노동계측도 그 '위기'를 담보로 당국이나 사용자 
측으로부터 얻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구나 그래도 현 정권이
역대 다른 정권보다 조금은 더 노동계쪽에 호의를 보이려 애쓰지 
않습니까? 날이면 날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실업자들과 
끝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미래, 그를 틈타 온갖 불법행위를 자행
하고 개혁은 버티기로 일관하는 재벌들 등 '총파업' 이 결의될 
정도로 노동계의 강경 투쟁을 이끌어내는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있을 때 잘해' 라는 우스개 소리처럼 그래도 
이 정권 아래서 얻을 게 예전의 그 수구이나 재벌들이 힘을 얻을
때보다 더 많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 의견이지만, 총파업을 연기하고 제 2기 노사정에 일단 
참여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참여해서 일단 '투쟁'을 해 보고 
정 안되겠으면 그 때 '판'을 깨도 무방하지 않습니까?  '명분'은 
최소한 얻을테니까요. 아무리 민노총이 기치를 높게 들어도 소위 
'국민'들의 뒤따름이 없다면 별무소용이겠지요? 아무리 실업자가
'양산'되는 시대라지만 민노총의 '대화 거부, 총파업만이 살길
이다' 식의 강경일변도에 주저없이 지지가 뒤따르리라고 생각하는지요.
(아직은 '내가 노동자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답니다. 우리 '국민'들 수준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좀 더 사견이지만, 노사정에 참여해서 좀 더 짜낼만큼 짜내는 게 
총파업보다 더 노동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정리
해고제는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자발적으로' 동의를 
해 주지 않았습니까? ( 전번 집행부 얘기지 지금은 아니다 식의 
발뺌은 소위 '국민'들에게는 안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