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6월 21일 (토) 오전 08시 36분 14초 제 목(Title): Re: 최장집 교수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명박의 하야를 요구하는 것은 좋지만 진짜로 하야하면 안됩니다. 얼마전에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이명박의 하야를 종용하는 듯한 칼럼을 썼는데 역시 보수의 전략가 답습니다. 지금 이명박은 전국민의 놀림거리가 되어가고 있고 보수 진영이 얼마나 무능하고 오만하고 비도덕적이고 늙고 완고하고 퇴행적 집단인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진보의 희망 이명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겠습니까? 다 죽어가던 오마이나 진보진영을 살리고 노무현이 5년동안 그렇게 애를 써도 거의 성과가 없던 조중동의 몰락 을 단 100일만에 해치운 놀라운 진보진영의 구세주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주성영 의원같은 자를 스타(?)로 탄생시키고 이문열같은 자들도 확인사살 하게 만들어 주었고요. 대표적 보수 논객 인 중앙대 이상돈 교수도 보수진영이 이명박과 함께 침몰하는 걸 막기위해서 이명박을 버려야 한다는 논지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들도 바보는 아니니 이명박이 어떤 인물인지 잘알고 또한 앞으로 이명박이 5년간 어떡게 보수주의의 이름에 똥칠을 할지 깨닫기 시작한 거죠. 이명박이 진보의 희망이라면 거꾸로 말해 보수의 절망이기도 한거죠. 이명박은 한나라당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수구보수 세력과 함께 침몰하는 그날까지 절대 하야해서는 안됩니다. 저도 MB 를 더 가지고 놀고 싶고요. 최장집 교수는 그런 복심을 숨기고 다면 표면적으로 하야요구의 절차적, 법률적 하자를 지적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