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4jahoo (4jahoo) 날 짜 (Date): 2008년 05월 31일 (토) 오후 05시 23분 15초 제 목(Title): 배후론 배후론은, 상대 논리의 허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기 논리의 부당성이 드러남을 막아낼 수 없을 때, 상대를 논리적으로 무장 해제시켜서 입증책임을 상대에게 돌릴 때나 쓰는 야비한 수법이 아닐까요. 군사정부와 같이 부당한 권력이 정권유지를 위해 민심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특히 수사기관에서는 그들의 실적의 컨트롤을 위하여 사건의 규모를 미리 설정해 놓고 사건 구성을 다 마치도록 하려고 사용하던 수법이라, 정의로운 사회로 가면서 용도 폐기되어야 할 지저분한 단어가 키즈에도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네요. 벌써 유행어가 되어갑니다. '함보슈'를 잘못 올렸다가는 안과의사협회가 배후로 지목되겠는 걸요. 수사기관에서 배후를 캐묻는다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나의 행위는 범죄를 구성하지 못하였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아니면 다음의 아고라나 어릴 적 동화 망부석 재판처럼 상대를 역이용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건 좀 고난도 인가요. 여하튼 '배후'나 '저의'와 같은 비겁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