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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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5월 21일 (수) 오후 10시 24분 30초
제 목(Title): 석면의 해와 광우병..


TV에서 환경 스페셜로 석면의 위험에 대한 프로를 해준다.

석면은 오랫동안 건축자재나 내열재료로 널리 쓰여져 온 물건이다.
내 기억에도 새로 지은 학교나 주택의 천정의 타일이나 벽, 지붕등에 
슬레이트로 널이 쓰였고 온수탱크 온수관 등에 보온재나 피복재  쓰여졌고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 등 광범위하게 쓰여 왔다.

하지만 70년대 부터 유해론이 대두해서 현재는 확실한 발암물질로
인정되어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용도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사용하려면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같은데선 이미 사용중인 건물의 석면 을 제거하기 위한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일 정도로 그 위험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렇게 석면이 유해하다로 인정받는데는 근 30-4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였다. 그동안 그 유해론에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고 
관련 산업계나 건축계에서는 그 유해성을 부정해 왔었다.
 WHO가 1972년에 발암 가능성을 제기한 후
2005년에 들어와서야 전면금지가 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었기에 건축 노동자등은 이미 많이 
노출되었고 그 잠복기가 30년이나 되어 이제사 50줄에 들어선 
과거의 건축 노동자, 조선 노동자 들을 중심으로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책도 없고 보상받을 길도 마땅하지 않다..

사실 지금 광우병과 그 위험에 대해서도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사실은 
한심할 정도로 부족하고 불충분하다..
정말로 30개월 이상을 수입 금지해야 할만큼  위험한 건지 아닌지 
아직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나 
많은 과학자들이 이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고 
적어도 조심할 필요는 있는 건 확실하다..
광우병도 석면 병과 마찬가지로 잠복기가 매우길고 
치료방법이 없긴 마찬가지다.

만약 세계가 석면이나 라돈 등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위험을 
주장해온 물질들에 대해 전면 금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건축 노동자들이나 주민들에게 그 위험에 대해 
주의를 시키고 노출을 최소화 하도록 했더라면 
그 피해가 30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진 않았을 거다.

앞으로 광우병에대해 더 많이 연구해보면 실제로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전염성도 강하지 않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고 
고로 30 개월 쇠고기나 SRM도 굳이 금지 할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그러한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인 확신이 설때까지는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조심할 필요가 있는 거다..

광우병에 대한 논의는 단지 과학적인 증거 뿐아니라 이런 석면의 
사례와 같이 역사적인 피해 사례에서도 배울 필요가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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