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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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bini (-__-)
날 짜 (Date): 2007년 12월 26일 수요일 오전 01시 36분 10초
제 목(Title): Re: 당청 분리와 제왕적 대통령 탈피


오래된 기억은 선택적이라 세부사항을 놓치는 경우가많죠.
기사 두개를 찾았는데, 앞의 기사의 일부 사실이 청해님이
기억하시는 사항일테고, 저는 한겨레 애독자여서 그랬는지
두번째 기사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누구를 열린우리당 창당주역
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소위 당중진이라는 실권자를
기준으로 보면 제 기억이 좀더 사실에 가까워 보입니다.



민주 개혁파 `주춤' 
 
[서울신문]2003-01-04 15판 04면 619자 정치·해설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와 인적청산 등을 주장하며 당내
 세 확산에 나선 개혁파 의원들이 당 안팎의 반발로 다
소 주춤거리는 모습이다.당내 구주류의 반격은 물론,지
난해 민주당 쇄신파동 당시 활동을 함께했던 일부 개혁
성향의 의원들마저도 너무 급진적이라며 호응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이들의 저돌적 행
보에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일 동교동계의 해체를 
사실상 선언,개혁파의 명분도 상당히 위축됐다는 게 대
체적 관측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2일 신년하례식 인사말에서 “지금은 
인적청산이 논의될 시기가 아니다.”며 ‘포용’을 강조했
다.노 당선자는 또 “개혁을 추진하는 분들도 꼭 안 될까
봐 노심초사하지 말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대범하게 맡
겨 달라.”고 주문했다.

한때 개혁파 의원들과 행동을 같이했던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자청,“당이라는 것은 밑바닥을
 치다가 올라갈 수 있다.

새 당을 만들더라도 당명은 유지해야 한다.”면서 ‘민주
당 해체’ 주장을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작용한 탓인지,개혁파 의원들은 당초 
3일로 예정했던 전체회의를 다음주초로 연기했다.


민주 2단계 전당대회 검토 
 
[한겨레]2003-01-08 06판 05면 979자 종합 
민주당은 7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소속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개혁특위 워크숍을 열어, 
2단계 전당대회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당 개혁 및 정치개혁
의 시동을 걸었다.천정배 개혁특위 간사는 워크숍이 끝난 뒤 브리
핑을 통해 “토론에선 위원들이 당을 철저하고 획기적으로 개혁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대통령 
취임 전과 후 두번으로 나눠 전당대회를 여는 문제를 관심을 갖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 전당대회에서는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과도(임시)
 집행부 또는 개혁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최종 개혁안을 만들어 내년 총선 전에 두번째
 전당대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 특위 위원은 “시간에 쫓겨 대의원 구성 변화나 진성
당원화 등 근본적 개혁 없이 지도부만 바꾸는 식의 미적지근한 개혁
을 하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한번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많은 
위원들이 표출했다”고 전했다.

이종걸·송영길·임종석·이호웅 의원 등 쇄신파를 주축으로 한 신주류
가 주로 주장한 2단계 전당대회가 특위에서 적극 검토됨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총선 전까지 지속적이고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로 
나갈 토대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현 지도부의 사퇴나 양해가 없으면 과도 집행
부를 꾸리는 게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전당대회를 두번에 나눠서
 하는 게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구주류쪽의 박양수 의원은 “우선 당 개혁안을 당무회의에서 통과시
키고 노무현 당선자 취임 후 3, 4월께 전당대회를 열면 되는데 두번 
하는 것은 낭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적청산 문제를 둘러싸고 ‘지도부의 결단
이나 사퇴 촉구’를 주장하는 위원들(이해찬·송영길 등)과 ‘통합 또는
 외연확대가 우선’이라는 위원들(이협·홍재형 등) 간에 뜨거운 논쟁
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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