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tworks () 날 짜 (Date): 2007년 12월 23일 일요일 오후 11시 26분 04초 제 목(Title): Re: 유시민의 대구 출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95111&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NEW_GB= http://tinyurl.com/2xarly 대구출마 관련 유시민 인터뷰입니다. 대구출마 관련 질문은 한참 후반부에 나오는데 뭔가 의중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출마의도에 관한 질문에는 "누군가 도전해야 하는 일이고 자기가 해서 나쁠 것 없다." 별로 수긍은 안가네요. "노무현의 그늘 아래 있다가 모든 것을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입장이라 고향에서 출발하고 싶다." 이것도 좀... 납득이 가는 대답은 아니네요. 유시민의 가장 큰 매력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세운 목표를 향해서 사심없이 투신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이 정치권에 데뷰한 명분이 정당개혁이고 그것을 위해서 물불 안가리고 때로는 또라이(?)처럼 일하기도 했는데 대선 전후해서 목표가 좀 바뀐 듯 싶습니다. 유시민도 그동안 고백을 했죠. 자신은 정당개혁을 위해 뛰었고 그 후의 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그런데 열심히 하다보니 대통령에게 발탁되어 좀 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고 유시민의 명분이 좀 퇴색이 된 게 사실이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대선 기간 동안에 성찰의 시간도 많이 가졌다고 하는데 정당에 투신해서 정당을 개혁하겠다는 목표의식은 아마 바뀐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 동안에도 밝혔듯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하는데 그 연장선 위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시민을 이해하기 위해서. 흡사 노무현의 행보를 보는듯 하네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서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한. 그때는 지역구도 타파라는 명분이 있는데 지금은 보수지역 진출이라는 명분이 부족해 보입니다. 명분이 부족해서 말을 안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속으로는 아마도 대통령 커리어를 쌓으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무너져가는(?) 민주신당을 위해서 그나마 가능성있는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이 옳으냐, 마이 웨이를 가는 것이 옳으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