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earsea (청해)
날 짜 (Date): 2007년 12월 23일 일요일 오전 02시 01분 01초
제 목(Title): Re: 유시민의 대구 출마


제가 기회주의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 때문입니다.  

현재 신당의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가능한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얘기지요.  그 동안 정치권의 양상을 참조해보면 신당이 의석을 
제법 얻을 수 있는 지역은 호남과 수도권입니다.  그렇다면 유시민은 수도권인 
기존 지역구에 출마하여 젖먹던 힘까지 내어서 한 석이라도 건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고양에서도 힘들겠지만 대구 수성구보다는 확률이 
높습니다.   남은 100일 동안 변수가 생기면 (예컨대 이명박의 실수 혹은 
한나라당의 내분) 수도권에서는 그나마 가능성이 생기지만 대구는 아직 
아닙니다.  물론 대구 사람들이 갑자기 지역주의 극복해야 한다면서 유시민을 
찍는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제 추정이 틀린 것이겠지요.  

유시민이 노리는 것은 고양에서 낙선하면 아무런 명분이 없지만 대구에서 
낙선하면 명분이 생긴다는 것일겁니다.  그래서 제 눈에는 기회주의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대구에서 당선되면 로또에 당첨되는 것이지요.  떨어져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노력했다고 자랑하겠죠.  유시민은 이전부터 고향 출마 얘기해왔다는 
식으로 강변할 것입니다.  지금 현 상황이 훨씬 더 위중합니다.

일전에 KBS 스페셜에 나와서 유시민은 여당은 집권후 그 다음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서 재신임되면 계속 일하고 불신임되면 물러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얘기를 유시민의 경우에 대입하면, 유시민은 지역구 
국회의원이므로 해당 지역구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대구 출마는 이 
점에서 유시민 자신의 주장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