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tworks (맨땅케노비) 날 짜 (Date): 2007년 1월 25일 목요일 오후 12시 29분 01초 제 목(Title): Re: [p] 박노자, 노무현에 대해 사실,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대북 정책만 제외하고서는 실질적인 정책 결정이 보수적인 관료 집단에 맡겨져 과거의 ‘숭미 노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형제 철폐를 주장하는 유엔의 사무총장이 되어서도 미국이 배후 조종한 후세인의 처형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반기문의 모습을 보면, 한국 관료집단의 성격을 당장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햇볕정책이 지속된 덕분에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평가받을 만한 부분이 있대도, 파시즘 잔재 철폐는 전적으로 실패했다. ----------- 숭미노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은 좀 그렇군요. 노무현 왈 "숭미면 어떻고 반미면 어떻습니까!" 이라크 파견으로 국내적으로 국외적으로 반미정권이라는 불안감을 그렇지 않다...라고 각인시키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고 꽤 큰 효과가 있겠죠?) 북핵에서 발언권을 얻었습니다. 그정도면 숭미해도 됩니다. 숭미/반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리'가 중요한 것이죠. 물론 명분없는 전쟁이라는 명분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50년 혈맹(혈맹 맞나?)이라는 가치도 대치하는 상황에서 명분만 무조건 따라야 할 절대적인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실리를 잘 챙겼다고 봅니다. 있을 때 챙겨야죠. 그리고 관료주의를 비판했는데 이건 고대 최......머시기 교수와 견해가 비슷하군요. (이름 기억이;;; 유명한 사람인데;;) 이건 제 짧은 생각에 현장의 어려움을 경험치 못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왜 전 이런 학자들의 말들은 대부분 잘난 척 하는 걸로밖에 여겨지지 않는건지;;;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한계는 매우 큰데 학자들의 말은 상당히 그런 어려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전혀 없거든요. 구체적인 언급이 아니더라도 두리뭉실한 언급조차 별로 안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