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8년03월31일(화) 09시53분22초 ROK 제 목(Title): Re: 게스트 (Manstein) 님께 답글. 우선 갈무리부터.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anstein) 날 짜 (Date): 1998년03월31일(화) 09시32분53초 ROK 제 목(Title): Re: 게스트 (Manstein) 님께 답글. 저도 이런 쓸모없는 논쟁을 길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허리는 그만 짜르겠습니다. 제 처음 글의 논지는 대통령의 권한 축소와 국회의 정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이었습니다. 즉 이 두가지가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개혁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 제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니님이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문제 삼아, 반대의견을 제시하셨지요. 이에 대한 제 입장은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엉망이거나 엉망인 것 같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잘못된 행정부와 국회의 위상정립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제가 주장한 개편이 없이는 도니님의 고국엔 항상 저질의 국회의원이 넘실거리고, 국민들은 5년 동안, 그저 잘하면 성군이요 못하면 도둑놈이려니 하며, 대통령의 일인극을 지켜보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제 주장에 대한 판단에 있어 국회의 문제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일방적 선전극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이 행정부와 입법부간의 위상정립이므로, 이 두 주체에 대한 균등한 문제 조명을 통해서 어떤 판단에 도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도니님의 반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더군다나 현 행정부가 정책방향으로 대처리즘을 채택하려는 상황에서 도니님의 너그러움은 자기모순일 수 있음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쟁에서 논객에 대한 인신공격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문제 있는 지 알지만, 강간의 비유에 대한 답으로 일제의 조선침략을 예로 드신 것은 님의 사고 방식의 일면에 있는 "힘의 논리"와 "식민 사관의 잔영"을 보여 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북해의 별"이란 만화를 많이 보면 님같은 역사인식을 하기 쉽다는 어느 80년대 학형의 말을 떠올리면서 님이 혹 그만화에 빠지셨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하시는 연구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제 부끄러운 글을 마칩니다. Type <Return> Key. ************************************************************** 글 잘읽었습니다. 전 만화를 거의 안 읽었습니다. 북해의 별이 어떤 내용입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