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6년 6월 12일 월요일 오후 08시 31분 58초 제 목(Title): Re: 어나니에 있는 순진한 노빠들 > 처음 cella님이 '견해'와 '진정성'을 결부시켰을 때 바로 다음글에서 반론으로 > 지적했습니다. 그 다음 글의 어느 대목입니까? > 그리고 님이 약간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 일관성에 관한 한 조선일보나 우리나라 보수세력의 대북관은 반세기동안 냉전적 > 사고로 '초지일관해' 왔습니다. 오히려 김영삼 정권때가 예외에 속하는데 > 그것은 3당합당으로 수구냉전세력이 민주세력과 야합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 바람에 보수세력의 정치적 입장이 애매해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조선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전형적인 오해입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나 전두환이 지금 정도의 대북원조를 했다고 칩시다. 조선일보는 아마 '지도자의 아량', '체제의 우월성 증명'같은 말로 채워졌을 겁니다. 만약 박근혜가 다음 대통령이 되고 지금 정도의 원조를 계속 한다고 하면? 퍼주기라는 말이 쑥 들어갈겁니다. 조갑제같은 인물들은 일관성을 지키겠지만 조선일보는 어디까지나 방씨의 신문이니까요. 순진한 조선 애독자들은 님처럼 생각하겠지만. > 님과 같은 논리라면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친미적 외교를 비판할 명분이 >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월남전 파병만 해도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확산을 > 막는다는 허울 아래 명분없는 침략 전쟁에 동참하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 경제적 지원 등 반대급부를 챙겼습니다. 월남전과 이라크파병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습니다. 월남전은 돈을 벌러 간 것이지만 이라크파병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기 위해 간 겁니다. 10만명이 죽었다고 하는 이라크에서 한국군이 죽인 사람이 몇명이고 한국군은 몇이나 죽었습니까? 한국군의 이라크파병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어떤 비판을 하던가요? 이라크에서는 어떻게 평가합니까? > '노무현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라는 것은 님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을 겁니다. 님도 "노무현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니까 노무현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얘기하시는 건 아니죠? 남들이 이렇더라라는 것보다 님의 생각을 바로 표현하셨으면 쓰레드를 훨씬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시 확인하면, 님의 주장은 조중동은 언론으로서 인정할 수 있고 현 정부는 무능한 정부라는 것이죠. 발목잡는 녀석은 견해를 존중해주고 발목잡히는 녀석은 무능하다고 평가하는 게 님의 사고방식이라는 겁니다. 또 현재 조중동이 신문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언론상황에 큰 불만이 없으시다는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