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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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6년 6월  9일 금요일 오전 08시 09분 58초
제 목(Title): Re: 어나니에 있는 순진한 노빠들



그러니까 로보벡님이 보시기에 조중동의 진정성의 정도는 
(1) 그들의 얘기를 '견해'로 생각할 정도로 높으면서 
(2) '순수하게만은 들리지 않'고 '딴지를 걸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정도로 낮은
(1)과 (2) 사이의 어딘가라는 거네요.
제가 보기엔 (1)의 정도는 (2)의 정도보다 항상 높은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말이란 게 원래 애매한 것이니... 일단 이것은 로보벡님의 견해로 판단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1)에 대해서 더 언급하자면, DJ 이후 조중동이 일관되게 대북퍼주기를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견해가 정권이 바뀌면서 갑자기 돌변했다기 보다
그냥 DJ와 노무현이 미워서라고 해석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죠. 

그리고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나라의 수준 == 나라의 제도, 국민의 의식, 문화, 나라의 정치구조' 인데 
나라의 수준이 좋으니 미래가 좋다, 라는 건데 조선은 그것을 
'국민의 수준이 낮다'고 말한것으로, 반대로 해석하고 있는 겁니다.

그 조선사설의 아래쪽 대목도 문제가 있네요.
"대통령은 이미 작년에 '부동산정책은 답이 있는데 사회가 문제'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돌렸었다."라고 되어 있는데
원래는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이해관계와 잘못된 관행 때문'이라고 
말한 거거든요. 비유하자면 A가 "B의 이러이러한 습관이 싫다"고 말한걸 
C가 B에게 "A가 너를 싫어한다더라"고 전하는 격입니다. 

이런 것들이 로보벡님이 보시기엔 '해석상의 뉘앙스 차이'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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