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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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tworks (맨땅케노비)
날 짜 (Date): 2006년 4월 12일 수요일 오후 06시 23분 15초
제 목(Title): 오세훈 다시봤다


단순히 그의 탄핵결정이 옳았다는 의견표명 때문만은 아니다.
기사 맨 마지막 부분

> 그는 "준비 없이 집권해서 상당히 갈팡질팡했고 리더십 위기를 맞으면서
국가경쟁력 확보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판단, 따끔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제는 방향을 많이 선회했고 국정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적극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 부분에서 이제는 방향을 많이 선회했고...라는 부분 때문이다.

방향을 많이 선회했고...라는 부분은
정책이나 철학 같은 건 거의 변화가 없는데
그간 한나라당의 노무현 정부 길들이기... 혹은 반대로
탈권위적인 노무현 정부에 의한 한나라당이 영향받기..를 통해서
서로간에 적당히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로
이해된다.

한마디로 유시민이 계속 한나라당을 향하여 테러리스트보다 더 협상하기
어려운 존재...라고 표현을 하면 리더쉽이 없는거고 
청문회때처럼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존경하는 XXX의원님..으로 대화를
한다면 방향을 선회한거다...이런 뜻으로 이해된다.

상대방을 향한 자세 중요하다. 유시민이 부족했던 거 인정하지만
자세를 근거로 결정적으로 협력, 비협력의 잣대로 삼는 오세훈의 태도는
참 어이가 없다.
만인이 그러할지라도 적어도 머리에 제대로 생각이 박힌 정치인이면
옳은 정책으로 판단하고 국회운영, 나라운영적인 면에서 판단하는 게
맞다.


오세훈의 마지막 발언을 내가 이해하는 방향으로 다시 쓰자면
"미천한 것이 정권을 잡아서 상당히 불쾌했는데 하는 걸 보니
지 하고 싶은대로 하네? 예전에 해오던 대로가 아니네?
와~ 좆나 길좀 들여야겠어서 좀 딴지도 걸고 그 중에 탄핵도 
했는데 그때한 탄핵은 그래서 정당한 거고 지금 보니까
쪼~금 자세도 나오는 것 같고 이제 대통령같기도 하고 
우리(한나라당)한테도 그럭저럭 잘하는 것 같으니까 
이젠 태클 그만걸고 좀 도와주는 게 좋을 거 같애"

뭐 이정도인데 여기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어떻게 정책을 펴는 게 옳으냐.. 무엇을 하는 게 옳으냐...의
판단기준에 근거한 결정은 도무지 보이지 않고
한나라당의 필살기인 수틀리면 탄핵하기(장관 여럿과 실질적으로 이해찬까지)
정책이고 뭐고 자기네들 위상을 더 중요시하기...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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