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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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5년 12월 13일 화요일 오전 12시 40분 24초
제 목(Title): Re: [펌] 오명 장관은 이상한 사람이다



이 글보다도... 위에 있던 MP3 음질논의글이 더 재밌는데요.
키즈에서 논쟁이 있을 때 살펴 읽지 않았었는데.... 결론이 어땠는지.. 정말로 
아래 글의 주장이 맞는 말입니까???

도통 막귀인 저는 128이던 192던, 심지어 CD냐 MP3냐도 구분이 어려워서...--;;
이미 귀가 많이 상해버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가는 귀가 살짝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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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와 디지털 노이즈 그리고 "황금박쥐 보건효과"




내가 MP3로는 음악을 전혀 듣지 않는가하면 그렇지는 않다. 아무리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했던 마를렌 디트리히의 릴리 마를렌이나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같은 건 MP3로 듣기도 한다. 




LP와 보통 CD 파일은 웨이브 파일 사이에는 약간의 이론적 논쟁이 있는데, 
하모닉스라고 번역하는 배음 효과가 입증이 되면서 동일한 녹음기술로 녹음을 
한 경우에는 LP가 훨씬 좋다는 결론이 난지 얼마 되지가 않는다. 




20hz~20,000hz 사이의 가청범위에 있는 소리만이 아니라 가청 범위를 벗어난 
소리들이 주음에 하모닉스 형태로 개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음효과라고 한다. 
물론 트랜지스터 앰프와 진공관 앰프 논쟁할 때 끼어드는 1차 하모닉스와 2차 
하모닉스에 관한 이야기도 이 노쟁과 아주 다르지는 않다. 




LP에는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20헤르쯔 이하의 초저음 그리고 2만헤르쯔 이상의 
초고음들이 녹음되어 있다. 아날로그의 특징이다. 




아직 많이 보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SACD 같은, 한 장에 5~6만원 하는 앨범들이 
LP에 녹음된 소리 범위까지를 CD 형태에 녹음한 것인데, 이걸 들어보면 좋기는 
정말 좋다. 깨끗하면서 푸근한... 배음효과라고 한다. 




웨이브 파일이 가청 주파수 바깥에 있는 소리를 잘라낸 것이며, MP3는 가청 
주파수 언저리에 있는 소리 정보들을 잘라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웨이브 
파일에서 다시 20헤르Wm 언저리의 정보들을 잘라내고, 또 2만 헤르쯔 근처의 
정보들을 잘라냈고, 이걸 압축기술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절단 기술이다. 




가청 주파수 근처의 중간음의 정보가 비교적 충실한 반면에 고음과 저음 부분은 
허접하다. 물론 황금박쥐의 귀를 가진 사람 아니면 잘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MP3 파일 형식의 개발자들이 음향공학에 기반해서 주장하는 얘기이다. 




샘플링 레이트로 128을 보통 쓰는데, 나는 한동안 192를 쓰다가 막판에는 
320까지 샘플링 주파수를 썼다. 128에서는 소리가 깨진게 너무 크게 들려서, 
MP3는 괴로워서 잘 못듣는다. 보통 128로 하면 3분 짜리 음악이 3.5메가 정도 
된다. 320까지 올리면 내 귀로는 소리 깨지는 건 잘 느끼지 못하는데, 15메가 
가까이 나가니까 그 정도로 압축할 거면 그냥 웨이브 파일을 직접 쓰는게 낫지, 
굳이 MP3라는 압축형식을 빌릴 필요가 없다. 




노이즈에는 화이트 노이즈와 디지털 노이즈라는 것이 있는데, 화이트 노이즈는 
앰플리파잉하는 과정에서 승압하면서 생겨나는 기계 노이즈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고... 아무 것도 음원을 올리지 않았는데 볼륨을 올리면 ‘쏴’하는 소리가 
난다. 그게 화이트 노이즈이다. 




디지털 노이즈는 압축하면서 원 소리의 정보가 다 담기지 않다보니까 고음이나 
저음에서 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는 건데, 128정도에서는 보통 사람은 잘 
듣기 어렵고, 64나 32 정도로 압축률을 높이면 누구나 귀로 들을 수 있다. 




잘 느끼지 않더라도 갈라지는 디지털 노이즈는 압축을 하게 되면 생겨난다. 




그런데... 이 디지털 노이즈가 오래 노출되면 사람한테 좋지 않다고 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식물 생장 시험에서도 생음악과 LP 그리고 CD에 
비해서 MP3로 음악을 들려주면 생육효과가 뚝 떨어진다고 한단다. 




물론 이런 식의 노이즈에 의한 보건효과는 아토피와 같은 다른 종류의 
보건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데 오래 걸리므로, 한 
10년 동안에는 그런게 있을지 없을지 그냥 긴가민가하고 넘어가고, 10년 
정도되면 이게 디지털 노이즈 때문에 생겨난 병이나 혹은 병리현상인가 아니면 
음식이나 기타 케미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지 논쟁을 하게 된다. 




나는 MP3는 듣지 않는데, 그건 이 노이즈가 기분 나쁘기도 하고, 또 음질이 
워낙 떨어져서 그런 소리로까지 음악을 듣고 있으면 괴로워져서 안 듣는데... 




그래도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서 MP3를 듣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웨이브 파일로 만들어서 듣게 해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50이 넘어서도 청각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사실 이어폰 특히 
10만원 이하의 싸구리 이어폰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0살 넘어서 난청이 
생겨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없게 된다면... 베토벤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음악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나 취향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각에 대한 노화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노이즈 때문에 세포에 다른 식의 병리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면 이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열심히 새로운 산업이라고 기계파는 데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은 정작 이걸 
사용해서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장기적인 부작용이 있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또 안다고 하더라도 알려줄려고 하지도 않을 것 같다. 




MP3를 사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한 달에 두 장씩 CD를 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또래그룹의 문화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의 노예가 된 소비자들에게 MP3가 
소리가 더 안 좋다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얘기는... 
그야말로 하나 마나한 얘기에 가깝다. 




노이즈가 정서에만 문제를 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큰 일은 큰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CD나 웨이브 파일이 아니라 엠펙 파일로 
음악을 틀어주니까... 사실 이 이유 때문에 좋은 튜너를 하나 살려고 하다가 
사지 않았다.

 

 

혹시라도 태교로 음악을 사용하시려는 고운 마음을 가지신 분... 태교로는 
MP3를 듣지 마세요... 초음파 사진으로 찍어보면 디지탈 음악을 듣는 태아의 
표정이 일그러져 있다고 하네요... 태아는 MP3를 들으면 괴로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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