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5년 7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36분 06초 제 목(Title): Re: 등록금 1500만원이 비싼가? 등록금 1500만원은 그가 주장한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죠. 저도 정부 지원 쪽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그러면서 자율을 핑계로 이상하게 나가는 대학들 확실히 잡구요. cookie님이 아무리 대학 졸업할 필요 없다는 얘길 하셔도 한국 사회에서는 아무리 후진 대학이라도 나오지 않고서는 2-3류 국민이라는 굴레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말이 좋아 독립이지, 대학생이 스스로 등록금 1500만원 벌면서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고(명문대 애들은 과외 수익으로 어떻게 할 수 있으려나?), 청년 실업이 심각한 때 은행이 시원시원하게 등록금 대여를 해 줄 리도 없지요. 언제 돌려받을 줄 알고. 따라서, 등록금 인상은 결국 소시민들 등골 빼먹는 일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자녀 대학 등록금 벌어다 주거나, 아니면 6000만원짜리 담보 잡히거나 보증을 서 주거나 말입니다. 학생 수가 준다구요? 거의 그렇지 않을 걸요. 그리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줄어듦을 당한 계층은 평생 죄의식과 한을 품고 살겠지요. 아들 대학도 못 보낸 부모로서, 혹은 돈 때문에 2류 국민이 되어 버린 사람으로서. 그리고 여러 선진국 중에서 미국 예 하나 떨렁 들면서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려 하는 것도 좀 그렇군요. 아무리 한국이 미국의 정신적 속국이고, 한국인은 미국 시민권을 따지 못한 2등 미국인이라지만. 참고로, 미국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미국인들이 유럽으로 유학오는 게 유럽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걸 저는 거의 30년 전 만화책에서 봤었지요.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