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5년 7월 27일 수요일 오전 03시 42분 44초 제 목(Title): 아시아나 파업... 무조건 노조라면 손들어주는 구르미님이란 건 알았지만, 이번 아시아나까지 그럴줄은 몰랐네요. 운항시간이며 골프며 다 좋다구 해요. 이미 철회했다지만, 영어시험이나 음주측정에 대한 조항을 요구할 생각을 했다는 자체에 전 정말 어이가 없던걸요. 비록 이루진 못했지만, 테스트 파일럿이 꿈이어서 저도 아주 꾀끔 뱅기를 타보긴 했거든요. 관제탑과의 통신 영어, 일상 영어와 다른 거 맞아요. 정해진 포맷이 있으니까요. 그것만 딸딸 외우면 문제없이 뜨죠. 하지만, 의외로 뱅기 타면 비상사태 많이 일어나거든요. 관제탑에서도 실수를 꽤 해요. 저만해도 그 짧은 기간동안 관제탑에서 커머셜 뱅기랑 제 뱅기랑 같이 랜딩 퍼미션을 주는 바람에 난리가 난적이 있었어요. 제 옆에 있던 인스트럭터가 다행히 저희 바로 위에 붙은 뱅기를 보고는 기겁을 해서 관제탑에 난리난리를 쳤죠. 그럴 경우 영어가 익숙치 않다면 바로 반응할수 있을까요. 전 자존심이 상하든 어떻든간에 파일럿들은 아주 플루언트하게 영어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있던 학교에 나중엔 한국 학생들이 많이 왔었어요. 조종사들 자제들이 많았죠. 솔직히 말해서 그 애들.. 정말 많이 놀았어요. 파일럿이 되기위한 과는 학비가 다른과에 비해 두배이상 더 비싸서 미국애들은 빨리 졸업하려고 정말 열심히들 공부하고 비행했는데, 얘네들은 엄청 놀더군요. 걔네들 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으로 갔죠. 음주측정 거부 얘기를 들으니 왜 걔네들이 생각나나 모르겠네요. 하나같이들 술을 무지하게 마셔댔었거든요. 음주운전으로 걸려도 뱅기 라이센스 뺏긴다면서 음주운전 하려고 해서 제가 억지로 키 뺏어서 데려다 준적도 많았죠. 학생때 놀았든 말든 전 파일럿들 연봉 많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따로 뽑혀 트레이닝 받거나 군에서 온거 아니면 그거 돈 많이 들여 받은 라이센스들이거든요. 스트레스.. 당연히 많죠. 평범한 가정생활도 힘들죠. 하지만, 이번 노조 요구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은 것들도 많구요. 노조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노조의 횡포 또한 만만찮기도 해요.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구요. 상관 있죠. 우리 회사 노조 파업때 엔지니어들 할일도 많은데, 가서 직접 테스팅 해야했고, 심지어는 화장실 청소까지 한 사람도 있어요. 누가 봐도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파업해야겠죠. 그게 노조의 권리니까... 그럴때는 우리 일이 많아진다 해도 이해하고 참아줄수 있어요. 허나, 이번 아시아나 파일럿들 파업은 아무리 봐도 명분이 없는듯 싶네요. 제발 정신들 차리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길 바래요. 델타는 파업을 해도 회사 생각해서 나중엔 파일럿들이 자진해서 연봉도 깍더구만, 뭘 믿고 저러나들 몰라요.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