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5년 7월 26일 화요일 오후 05시 42분 42초 제 목(Title): Re: [펌] 대한항공 15년차 조종사 월급공개 >현재 호흡식 음주측정 실시를 반대하지 않은 것과 항상 비행전 음주 측정이 >이루어고 있다는 사실이 부정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시아나 부기장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1년전쯤에 채혈을 통해 음주측정을 >하려는 사건이 보고되었고 이에 대한 명문화된 절차가 없었기에 명확히 >해달라는 차원의 요구였다고 합니다. 음주측정에 관해선 처음엔 측정방법을 문제삼은 게 아니고 측정 시간을 운항전에서 운항후로 해달라고 요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기장의 말은 거짓말입니다. >골프를 치는 것이 휴식임을 동의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전 동의 안하는데요? >포괄하는 혜택이 아닌 특정한 경우의 소수를 위한 고려를 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몇명 안되는 여성조종사나 무료항공권이 그러한 경우지요. >제가 보기엔 사측에서도 이런 요구는 맘만 먹으면 들어줄수도 있고 또 수치를 >조정해 수정합의를 이루어 낼수도 있는 사항입니다. 회사는 그러한 요구를 들어줘야할 의무가 없고, 그따위 요구를 안 들어준다고 해서 파업을 해야할 당위 같은 것도 없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이러한 항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아주 나쁜 이미지를 >가져왔다는 것인데.. 한가지는 이제 출범한지 얼마안되는 노조의 초보적 실수로 >담에는 잘 할것이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또하나는 2004년 단체협상안이 2005년 >7월에 이르기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 그사이 벌어진 실무교섭과정에서 >협의,조정,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와 그 항목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장지 호텔 골프채 비치, 해외 별거가족에게 비즈니스석 등 항공권 14장 지급, 기장에게 객실승무원 교체권 부여, 비행임무 전 약물 및 음주 검사 중단, 여성 조종사 임신시 2년간 임금 100% 지급, 기장 승격시 영어시험 조건 폐지, 사고 조종사에 대한 회사징계 금지, 회사의 블랙박스 기록 열람 제한, 개인 여행을 위해 조종실 출입을 무제한 개방, 10일 이상 무단 결근시에도 연락만 하면 징계 금지 와 같은 뻔뻔한 항목들도 '초보적 실수'인가요? 이전의 단체협상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그런 뻔뻔한 요구를 해도 되는 건가요? 그런 뻔뻔한 요구들이 회사의 교섭태도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데요?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핑계만 대면 그런 뻔뻔한 요구들을 아무리 해도 괜찮은 건가요? >소수 자본가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보다는 다수 노동자들의 이익이 >증진되는 것이 소비활동을 촉진시키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자영업자에게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원칙적인 제 입장입니다. 위의 저런 뻔뻔한 요구들을 들어준다고 해서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득이 될 것은 없어 보이고, 상당 부분들은 오히려 해를 끼칠 것으로 보일 뿐이네요. >외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내세우는 항목들 모두가 마치 안전운행과 관련이 >있다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관련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노조를 >위해 모른척 하고 있는 구르미옹의 집착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더 얘기하지 맙시다. 저도 사강님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 >"모두가"라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닌 게 있었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