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구르미 (구르미) 날 짜 (Date): 2005년 7월 26일 화요일 오후 02시 40분 42초 제 목(Title): Re: [펌] 대한항공 15년차 조종사 월급공개 채혈에 의한 음주검사에 관한 문제는 몇가지 오해가 있었고 사측의 안을 노조측에서 합의했다고 합니다. ---- 왜요? 채혈로 한다고 해서 반대한 것 아니었습니까? 제가 퍼온 글에 분명히 이렇게 적혀 있군요. 파업조종사의 변은 구글에서 얼마든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글에 따르면 똑같이 퍼왔습니다. 아참 이글은 확실히 언론의 기자가 쓴 것입니다. ---- 한편 자신을 `아시아나에 10년째 근무하는 국제선 부기장'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파업조종사의 변'이라는 글에서 조종사노조의 요구안 중 `비행 전 음주 및 약물 검사 거부'와 관련, "조종사들이 문제삼는 것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려는 것이 아니라 채혈을 통한 음주검사라는 방법상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조종사에 대해 비행 전 음주 측정은 채혈이 아니라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듯이 호흡식 검사기로 측정하고 있다"며 "작성자가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썼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도 조종사에 대해 비행 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고 이를 거부할 경우 건설교통부에 보고돼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진다"고 설명했다. ==== 현재 호흡식 음주측정 실시를 반대하지 않은 것과 항상 비행전 음주 측정이 이루어고 있다는 사실이 부정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시아나 부기장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1년전쯤에 채혈을 통해 음주측정을 하려는 사건이 보고되었고 이에 대한 명문화된 절차가 없었기에 명확히 해달라는 차원의 요구였다고 합니다. --- 다음과 같은 글들은 정말 압권입니다. ---- 무료항공권,골프채비치 같은 경우 흔히 공장노동자들이 탁구채,탁구대,족구장 등의 운동공간,시설들을 요구하거나 철도노동자들이 가족들의 무료철도 이용권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어디에서 선을 그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몇가지 판단 근거를 들 수 있다하더라도 과연 스스로에게 어느정도 설득력을 갖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 재밌는데요? 그런 선을 판단할 능력도 없는 사람이란 말이군요. 저는 원칙적 으로 저런 것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것은 결국 회사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고 그만큼 돌아올 월급을 깎는 일종의 회사측의 교묘한 사기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휴식은 노동자가 알.아.서. 해도 됩니다. 왜 회사에 의존해서 휴식을 합니까? 또한 왜 회사에 의존해서 여행을 합니까? ===== 어느 특정 작업장에 족구장이 5개가 되어야 할지 10개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은 그 작업장을 둘러싼 구체적인 조건을 파악하지 않는한 힘들다고 봅니다. 뿐만아니라 협의과정을 통해 조정을 하고 합의를 할 수 있는 사항인데 국외자가 미리 재단해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회사측의 교묘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노조가 해야할 일이지요.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저러한 혜택이 사측이 마음대로 주었다 말았다 하는 것이죠. 단체협상이란게 그러한 혜택의 수준을 명문화하여 눈치 보지않고 당당하게 주어진 절차를 통해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작업장 옆에서 족구를 하고 있는데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장소로 쓰겠으니 옮겨라는 요구를 해오면 곤란하니 정해진 절차를 통해 노조를 통해서 하라고 할수도 있겠구요. 출장시 퍼디엠이나 무료식사 또는 구내식사의 식비조정 문제 이런 것도 당연 단협에서 논의해야 할 항목이라고 봅니다. 골프를 치는 것이 휴식임을 동의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조종사의 직업적 특수성에 의해 여러 운항일정 사이에 휴식이 외국에서 이루어질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퇴근후 휴식이 아닌 점심식사후 족구와 비유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시아나 노조 내부에서도 무료항공권증가요구는 심하다고 생각하고 절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가 노조원 전체를 포괄하는 혜택이 아닌 특정한 경우의 소수를 위한 고려를 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몇명 안되는 여성조종사나 무료항공권이 그러한 경우지요. 골프 역시 일부 노조원을 위한 고려인 셈이죠. 제가 보기엔 사측에서도 이런 요구는 맘만 먹으면 들어줄수도 있고 또 수치를 조정해 수정합의를 이루어 낼수도 있는 사항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이러한 항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아주 나쁜 이미지를 가져왔다는 것인데.. 한가지는 이제 출범한지 얼마안되는 노조의 초보적 실수로 담에는 잘 할것이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또하나는 2004년 단체협상안이 2005년 7월에 이르기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 그사이 벌어진 실무교섭과정에서 협의,조정,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와 그 항목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역시 그만한 또는 그이상의 노력을 기울여 더 낳은 조건을 쟁취해 내고자 해야 하면 그들의 모범사례로부터 가능하다면 배울것은 배워야 하겠습니다. 고소득노동자와 저소득노동자, 정규직 비정규직간의 차이가 크고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귀족노동자"의 집단이기주의에 기인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이며 또한 자본자들의 책임과 전체 사회경제 시스템에 대한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고민이 병행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계급이기주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고 실제로 여러측면에서 노동자계급 이기주의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며 기본적으로 "이익단체"인 노조가 그 한계를 벗어나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그러한 숙제는 민주노동당같은 정치적인 영역에서 맡아야 할 것입니다. ---- 이제는 스스로가 이익단체인 노조라고 써놓으면서 위에 자신은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또 무슨 얘기십니까? 제가 반문했었지만, 사람이야 공짜면 좋겠죠. 자신에게 이익이니까요. 내가 늘 얘기하는 것은 그들의 주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지 결코 그것이 ^^^^^^^^^^^^^ 다른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늘 그네들은 왜 엉뚱한 사항을 내걸고 파업을 하십니까? 뭐가 무서운데요? 전 그런것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 안전운항의 시금석을 놓고자 하는 조종사 노동조합의 요구를 철저히 ^^^^^^^^^^^^^^^^^^^^^^^^^^^^^^^^^^^^^^^^^^^^^^^^^^^^^^ 무시하면서, 타결안을 준비하기 보다는 조합원을 회유, 협박하는 데 주력하는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 위와 같이 똑똑히 씌여져 있습니다. 아참 이건 분명히 아사아나 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홈페이지 노조 속보에 있습니다. 역시 언론에서 퍼온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분명히 안.전.운.항.의 시금석을 놓기 위한 거라면서요? ====== 단체협상에는 노동자의 근로조건,권익에 관련된 여러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상의 중점은 "골프채비치,공짜 항공원" 이 아닌 안전운항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행시간 제한, 휴식 증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종사의 "이익"과 "안전운항"이라는 공익이 일치하는 부분이죠. 참고로 비행시간이 줄어들면 당장 수당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죠. ---- 이번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경우 "이익단체"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 이익단체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노력? 아 안전운행의 시금석을 놓겠다는거요? :) 그런데 시금석을 놓는 조건들을 왜 속속 철회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건 안전운항의 시금석과는 무관해서입니까 아니면 협상하면서 회유에 넘어간겁니까? 혹은 노조 파괴공작때문입니까? 하나 얘기하자면, 구르미옹의 노조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입니다. 국민정서법 을 들먹일 것 없이 옹의 집착 그 자체도 병입니다. 노조란 이익집단이고 그들이 내세우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입니다. 아마 구르미옹보다는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키즈인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뭐 칭찬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저의 친노(!)성향은 숨길 생각이 없습니다. 합의된 단체협약에서 노조에 대한 여러 배려(인사상 차별금지, 반전임 인정, 사무실 제공 등등)같은 것을 제외한 근로조건에 관련된 항목들은 비조합원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노종사노조가 더 나은 조건의 획득하면 아시아나 항공노조에게도 협상시 더 유리한 상황을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소수 자본가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보다는 다수 노동자들의 이익이 증진되는 것이 소비활동을 촉진시키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자영업자에게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원칙적인 제 입장입니다. ====== 외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내세우는 항목들 모두가 마치 안전운행과 관련이 있다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관련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노조를 위해 모른척 하고 있는 구르미옹의 집착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더 얘기하지 맙시다. 저도 사강님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 "모두가"라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