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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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2005년 7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9분 12초
제 목(Title): Re: 수능에서 변별력?


> 변별력 변별력하는것도 줄 그어놓고 서울대에 확실하고 쉽게 들어가고 싶다는 
> 말입니다. 본고사라는 것도 다른 대학과 다르게 구별되고 싶다라는 말이죠. 
> 쉽게 1위를 지키고 싶다는 말입니다. 입학생들이 4년을 어떻게 보내든 말든.
> 정총장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입학생 졸업할때까지)4년동안 교수들이 
> 고생하는것보다(교수들 입장에서보면 임용부터 퇴임까지 고생하는거죠) 1년에 
> 시험 한번만 잘 처리하면 앉아서 지킬수 있습니다. 경제적이죠. in/out으로 
> 볼때 이것보다 효과적인건 없을겁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수능과 내신이 변별력을 상실한다 하더라도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신입생의 상대적 학력이 크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barang님이 그러셨던가요? 서울대 갈 정도 녀석들이라면 어떤 제도에서라도
들어갈거라고.. 저도 그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제도의 변화에 따라
붙거나 떨어지는 일부가 있긴 하겠지만..

변별력 상실로 인해 고생하게될 사람들은 교수가 아니라 학생들입니다. 물론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해 절대적 학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고교 이과 
학생들도 미적분을 배우지 않고 졸업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교수들이 고생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건 변별력 상실 때문에 하게 될 고생은 아닙니다.
변별력 상실이 서울대 신입생들의 상대적 학력을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상위 몇 %는 계속 입학할 거란 거죠.  하지만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 입장
에서는 수능/내신 변별력 상실이 엄청난 부담이 될 겁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슷한 학력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과 똑같은 수능/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그것도 수능/내신이 아닌 또 다른 평가방법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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