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2005년 7월 11일 월요일 오후 12시 50분 38초 제 목(Title): 수능에서 변별력? 가까이는 운전면허시험에서부터 시작해서, 토익/토플, 사시, 행시까지 모든 시험제도에 있어서 변별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겠지만, 수능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능에서만큼은 변별력이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언젠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말은 들은 적이 있는데요. "하다 못해, 대입선발 기준을 턱걸이나 줄넘기로 바꾼다고 하더라도 초기 한두해만 지나면, 이 역시 강남 아이들의 (턱걸이/줄넘기) 성적이 전국 상위권을 만들어 낼 거다." 다소 우스운 얘기지만, 과연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지금 한국에서와 같은 광기 어린 사교육 환경에서 수능방법을 어떻게 하건간에 이른바 변별력이라는 것의 변별대상은 사교육 환경일 뿐입니다. (이 부분, 반드시 맞지는 않지만, 즉, 사교육이 애들을 머저리로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고위층 자식들이나 하위층 자식들이나 한결같이 사교육에 자녀교육을 의존하는 현실로 인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능정책은 학생선발에 있어서의 변별력보다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사교육 의존 또는 허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뽀인트가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는 서울대 입학생들 수준이 낮아서, 다른나라 대비 대학경쟁력이 형편 없는 것은 아닐테구요. 정운찬의 서울대는 어캐하면 개중에 일센티라도 더 똑똑한 넘들 끌어올까 하는 고민할 시간이 있다면, 어캐하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 수능으로 서울대 갈 정도의 녀석들이라면, 본고사로 바꿔도 대충 다 들어갈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외국의 어느 대학에 보내놓아도 친구넘들 하는 만큼은 할 넘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