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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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TЯIV)
날 짜 (Date): 1998년03월15일(일) 18시08분54초 ROK
제 목(Title): Re: 대사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다른 건 모르겠고 두가지만 지적하려고 합니다.

1.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벌점은 우리나라의 교통사정 하에서
   여태의 단속이 오직 실적위주로 벌금부과 이유로만 이행되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어느정도의 반성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일보 어제자에 경찰
   들이 교통단속할 때 짐승이 먹이감 사냥하듯 숨어서 찝어내던 구태 좀 그만
   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시설물 정비를 하고 단속도 실적을 위하지 않고
   안내의 역할을 한다면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할까 하는 바램을 실었더군요.
   교통법규는 잘 알아도 누구나 위반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강간범, 살인범, 조폭을 풀어준게 아닙니다.   

2. 선진국의 예는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맞는 민주주의의 형태는
   아직도 찾아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걔네들이 사면을 쉽게 안하고 하는 사면도
   매우 엄격하게 심사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말 그대로 적용되면 
   안됩니다. 정권이 바뀌면 황석영씨같은 문인들을 잡을 수도 있고 풀어줄 수도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여러 방면에서 함께 풀어가야 할 지난한 과제이지 
   법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풀어준 게 아닙니다. 



아이들은 미래를 물고 늘어지고 나이든 사람은 과거를 물고 늘어진다. 현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미래나 과거를 만들어낸다. 노인들의 미래는 과거이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지금'을 통해서인데, 많은 사람들은 시간의 굴레에 묶여
있어야 편안하리만큼 무력하다. 과거와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을 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울고 꽃은 핀다. 중요한 건 그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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