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1월25일(일) 02시19분12초 ROK
제 목(Title): <개미와 베짱이>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4일(토) 11시29분44초 ROK
제 목(Title): <개미와 베짱이>



        Date: 97/12/29 11:24:45 Writer: ^.^ 210.114.192.203(210.114.192.203) 
                                E-Mail: ^.^@smile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먹을 양식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하여 모을까요 ? 
  자기자신 ? .... 아닙니다. 
  여왕개미를 위해 모으는 것입니다. 
  그래도 거기서 떨어진 떡고물이 좋기에 .... 그것만 가지고도 세상사는데 한 푼 
지장이 없기에
  개미는 미친 듯이 일합니다. 

  배짱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근근이 먹고사는 그이지만 .... 그의 노랫소리는 즐겁습니다. 
  그는 .... 자신을 노래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혹독한 겨울이 닥치면 .... 개미보다 풍족하지 못하기에 때론 추위에 떨지만, 
자신의 인생을 자기
  소유로 삼기에 
  배짱이는 즐겁습니다. 

  어느덧 겨울이 닥쳤습니다. 
  개미는 차례로 자신에게 떨어질 떡고물을 기대하며 여왕개미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 
  여왕개미는 이렇게 한 마디를 던지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유래없는 IMF 한파 때문이란다. 따라서 더 많이 
먹어둬야 겨울을 난다.
  그런데, 우리 먹을 것은 한정되어 있다. 나는 우리 족속을 위해 새끼들을 
불리느라 여념이 없다.
  따라서 난 전보다 더 먹어야 한다. 그런데 .... 너희들. 너희들 먹는 것을 
줄이는 일이 불가피하다.
  불평이 있는 사람은 .... 다른 족속으로 떠나도 좋다!" 

  멍 ~~~. 
  평생을 여왕개미가 던져주는 떡고물만 바라다보고 있던 개미들은 벙쪘습니다. 
  여기저기서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년을 뼈빠지게 일만 했는데 ~ " 
  "우리가 잘못한 게 대체 뭐야 ? 난 놀지도 않고 일만 했다고...." 
  "물론, 여왕개미가 먹는 것은 중요하지만 .... 왜 고통분담은 우리만 해야 하나 
?" 

  
===============================================================================
========


  오늘 신문을 보니 .... 사무직 개미들이 이제사 배짱이 노조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부쩍
  는다고 합니다. 
  불쌍한 개미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