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김재업) 날 짜 (Date): 1997년12월22일(월) 09시19분42초 ROK 제 목(Title): 조선일보가 기고 있는 건 맞나요..? 웬지 간이 부어서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은데요.. 사설이나 각 기사들을 읽어보니 여전히 보수기득권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당선된 것 축하합니다. 다만 재벌해체 하지 마시고 북쪽에 함부로 접근하지 마시고 5년만 기다리면 훌륭한 야당이 된 회창이가 다시 찾아갈 겁니다..." 라고나 할까..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각 방송사들이 알아서 기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KBS는 정말 구역질나서 못봐주겠더군요..)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생각해 보니 당연한 일이더군요. 방송사 사장 인선 등에 정부가 강력한 입김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방송사는 새정권 찬양 쪽으로 급히 돌아설 필요가 있지만.. (이건 좀 바꿨으면 합니다. 언론독립이 말뿐이에요..) 또.. 삼성이 미움을 조금이라도 덜받으려면 중앙일보도 DJ찬양가를 한곡조 뽑아야 하지만.. 조선일보는 그럴 필요 없죠.. 눈꼴시러운 DJ 밑에 붙기는 싫고.. 그렇다고 JP한테 알랑거렸다가는 DJP 깨지면 말짱 도루묵이고.. 차라리 거대야당 한나라당과 그 속의 보수세력을 토대로 강력한 보수야당 기관지로 탈바꿈할(아니지.. 노선유지라고 해야..)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반 DJ가 국민의 반이 넘는 만큼 구독자 뺏길 염려도 없고.. 벌써부터 이인제 죽이기에 나서더군요.. 한나라당이 깨지는 걸 막는게 지금의 책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도 별 걱정은 안하는게.. 야당 편을 들어봐야 얼마나 들수 있겠어요.. 고작해야 KBS랑 서로 상쇄되는 정도겠죠.. 아직 김대중사설을 못읽었는데.. 그걸 읽어 보면 확실히 어떤 길을 택했는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