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맧) 날 짜 (Date): 1997년12월21일(일) 01시10분13초 ROK 제 목(Title): 전노사면을 김대중이가 합니까? 김대중은 현재 그럴 권한이 없죠. 현직 대통령인 김영삼이 하는 겁니다. 물론, 만약 김영삼이 하지 않는다면 김대중이 자기 임기중에 하긴 하겠죠. 하지만 양심수---현 정권의 주장으로는 우리나라엔 없다는---의 석방 등이 선결되고 또 전노의 진실된 뉘우침과 같은 당연히 있어야 할 조건이 해소된 후에라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또 그러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영삼이가 자기 임기중에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겁니다. 현직대통령이 하겠다는데야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차기대통령 당선자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건 내한테 넘겨주시요"하고 하겠습니까? 원론적인 면에서긴 하지만 어쨌든 사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터에 말입니다. 김대중의 속마음은 이렇게 빨리 또 이런 식으로 사면을 하게되는 것을 반대한다 하더라도, 어짜피 김영삼이가 자기 임기중에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이상 반대하는 것이 무의미하단 판단일 수도 있을 겁니다. "대국민화합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자위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저도 김대중의 그러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전 김영삼이 더 맘에 안드네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김영삼이가 퇴임후의 자기자신이랑 지 아들놈의 신변이 걱정된 나머지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삼을려고 하는 것으로 밖엔 안보이니까요. 思 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