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소류) 날 짜 (Date): 1997년12월19일(금) 20시39분56초 ROK 제 목(Title): Re: 1.2% 우리 회사 노조에서 선거 전에 뿌린 전단을 보니깐 한국 노총에서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벌인 토론회에서 당선가능성이 있고 노동자 의 권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하기로 선언했었다 고 하더군요. 어라 그 전단이 어디 갔지? 하여튼 그 요지를 간단 히 옮겨 보면, 각 후보가 제시한 정책--노조의 정치 참여 문제, 고 용안정 문제, 등등--을 두고 노조에서 여론조사를 해서 가장 높은 점수(내 기억으로는 약 67% ?)를 얻은 김대중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성명을 발표했었다는데요?(이거 남들 다 아는 얘기 뒷 북치는 거 같아 찜찜하네) 하여튼 그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지만 실용적인 대안이었던 것만은 틀림없었던 것 같습니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저 사람이 젤 나" 하고 생각해도 결국 도장을 손 에 잡게 되면 실제로 어느 정도 희망을 이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후보 쪽으로 손이 가게 되겠죠. 일종의 사표방지 심리라고 매도할 수도 있겠지만... (담부터는 여론조사로 걍 대통령을 뽑아버리면 어떨까?) 만일 여론 조사에서 권영길을 지지하던 사람이 걍 권영길을 찍고 이인제를 지지하던 사람은 걍 이인제를 찍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