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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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hoonie (수호기사)
날 짜 (Date): 1997년12월14일(일) 17시53분11초 ROK
제 목(Title): 낙관론과 비관론...축적된 지식의 차이..





 낙관론, 비관론 그리고 축적된 지식수준의 격차..


 <낙관론>

 재경원과 한은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는 고비를 넘긴것처럼 

 보입니다.

 깅드쉬 총재의 엄호성 발언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 것같고 

 내주 열리는 IMF이사회에서 조기지원 문제에 대한 현제의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개선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킹드쉬 총재가 한말은 우리에게 한말이 아닙니다.

 지금 외국의 우리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원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고요..

 제 생각에 킹드쉬는 그런 분위기의 확산을 막고자 한 말인듯
 
 합니다..

 
 DJ도 입장을 분명히 했으니 DJ 당선이 바로 국가적 파멸로 연결되진 

 않을 듯 보입니다..

 하지만 DJ는 좀더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할것입니다..

 DJ와 그의 공약에 대한 외신의 냉소적 보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으니 만큼..

 (심각한것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것입니다....DJ는 즉시 국민이 아닌 외신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여나가야 합니다.. )  

 암튼 다음주 있을 추가협상과 대선이 고비가 될듯 보입니다.


 <비관론>

 모증권 투자분석실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국내외 여러 기관의 정세분석 보고서를 갖고 와서 같이 읽으며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슈라더 증권(조사 분석력으로 꽤 알려진 기업이라고 
하더군요)의 

 10월경에 작성되었던 보고서 입니다..

 우리가 외환위기에 직면할것이며 연말까지 급전을 구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모든것이 

 달렸고,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아시아 증시에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말 

 여러자기 지표를 동원하며 명쾌하게 결론 내리고 있더군요...

 어제 스탠퍼드의 한 학자가 회견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이상 지원하지 말고 
한국이 채무

 불이행에 빠졌을때 피해를 입을 국가에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경제에서 퇴장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 
세계적 

 공급과잉의 주범인 한국의 퇴장이 결국 이문제를 해소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와 상품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에게도 득이 될수도 있으니 세계시장의 
붕괴를 

 무기삼아 협박을 하는 국가에 대해 교훈을 내려한다고 하는 내용은 저를 섬짓하게 
만들었

 습니다..

 IMF 구제 금융은 그들나라 국민의 혈세를 거두어들인 돈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즈음 한짓은 여기 저기 돈을 빌려서 다 모으면 간신히 감옥가는 것을 
면할 

 빚쟁이가 돈 빌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놓고는 뒤돌아서서 "그XX 돈 좀 빌려주고 
디게 

 지X 이네" 하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꼴입니다..

 요즘 하루도 외신에 우리나라의 동정이 보도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IMF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국치도 아니고, 경제주권을 넘겨주는 것도 아닌 다만 생존의 전략일뿐입니다..

  
 우리는 한번도 이런 위기를 겪어본 적이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오랜 자본주의 역사, 전쟁과 공황을 겪으며 단련된, 축적된 위기관리에 
대한 
 
 지식이 있습니다.. 이번엔 우리가 배워야 할 차례라고 생각됩니다..

 친구의 회사 연구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비관적이며 90%정도 지불유에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지껏 항상 최악의 선택만 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러리라는 
것이지요..

 우리모두 힘내고 정신차립시다..

 일단 한 고비를 넘겨야 할것입니다..그려야 허리띠도 졸라매보고 그럴기회가 
옵니다..

 허리띠 졸라맬 겨를도 없이 숨넘어가게 생겼읍니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은 것이 아닙니다..

 (음..사실 이런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이제 윈-윈 사고방식으로 바꾸어야지요..

 우리가 잘살아야 외국도 잘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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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Passion, Pride and Humbl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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