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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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age (page)
날 짜 (Date): 1997년12월10일(수) 22시59분12초 ROK
제 목(Title): Re: page님



저는 이번 선거에서 무엇보다 우리가 수차례 이루지 못했던 정권 교체를
이룰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하고 바라는 맘에서 글을 올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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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으 ㅣ중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대선에서는 김대중으로의 정권교체가 유일한 대안이며 과거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깨지만 안았어도 김대중외에 딴 후보도 나올 수 있었고

민주당이 유지되기만 했어도 김종필과손 잡지 않고도 김대중씨 혼자힘으로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국민회의로 정권 교체가 되어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이유는 그뒤의 세력들과 내각제로 인한 바람들 그리고

몇가지 사건들로 들어난 김대중씨의 대통령에 대한 집착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이번 선거에서 누굴 찍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동당이 생길 수 있다면 권영길씨를 찍고 싶습니다만 아직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대중씨에 대한 배신감이 큼니다.. 92년 대선때만 해도 그를 지지했습니다..

정계 은퇴  말 바꾼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기택에 의한 좌지우지되는 유일야당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유일야당을 깨는 무리수를 두고 복귀했습니다...

지역감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이랄 수도 있지만

그의 가장 큰 목표가 진보세력(상대적으로)에 의한 정권 교체였다면 다른

선택도 있지 않았나 합니다...

이중적일수도 있지만, 전 김대중씨보다 딴 후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정권교체가 된다면 정말 뿌듯하기도 할겁니다..

그를 좋아하진 않지만 마냥 씹을려는 의도도 아닙니다...

단지 이회창지지자나 김대중반대자에 대한 이지메는 보기에도 별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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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글에선 같은 여당의 잔재라도 김종필이나 박태준씨에겐 너무 엄격하고
김윤환을 비롯한 실세 권력뿌리엔 관대한 면을 보이시는데, 뭐 어짜피 해먹던
놈이 계속 해먹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고 보면 어쩔수 없이 수긍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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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김윤환이나 김종필이나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미 여당에 삭을때로 삭은 정치은 가득한건 누구나 아는 사실아닙니까?

근데 야당도 같은 사람들로 하나둘씩 채워지는 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납니다...


김대중씨가 안나오고 다른 누군가가 나오면 야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야당에선 김대중씨 만큼 고정 지지표를
가지고 있는 인사가 없습니다.  정대철씨? 김상현씨? 이부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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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가 안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는 많은 이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대중의 고정표 많큼이나 그 사람만 피해서 찍는 표도 
많습니다.

물론 진정한 지역감정의 타파는 이런 어려운 조건을 이기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것이 겠지만 정권 교체가 최우선 과제라면 딴 길도 많았다는 생각입니다..

김상현씨와 같이 박쥐색을 띄는 정치인은 논외로 합시다..

정대철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필이 지지한다고 그의 고정표(?)가 김대중씨에게 몽땅가지는 않겠지만

김대중씨가 지지선언을 하면 그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많은 표가 가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나오지 않느냐라고 하실른지 모르겠지만, 여당은 그 여당이라는 프리미엄 만으로
스스로 중산층 이상의 안정희구세력이라는 사람들에 의해 벌써 30퍼센트의 지지표를
얻고 들어갑니다.
그 30퍼센트에 대항하려면 역시 30퍼센트의 고정표를 가지고 있는 김대중씨가
아직까진 야당의 최적 후보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라고 했습니다.)
막상 야당에서 다른 인사가 나오면 처음 얼마간은 바람을 일으킬지는 모르나
시간이 가면서 여당과 그에 편승한 언론들에 의해 서서히 지지율이 감소하는게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입니다. (92 대선때의 박찬종씨나 이번의 이인제씨가 좋은
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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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지만 지자제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현재까지 잘 유지되 왔다면

김대중씨가 나왔던 조순씨가 나왔던 지금보다 수월한 싸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김대중씨가 걸려야 지역감정이 어느정도 해소될수 있다는 것은 근거가 있습니다.
지역감정의 가장 큰 변수는 뭐니뭐니해도 광주사태입니다.  공교롭게도
김대중씨는 그 광주사태의 피해자 대표적 입장입니다. 9깁대중씨가 광주사태에
관련된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일은 다 아시죠?
즉 김대중씨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김대중씨는 그 광주사태의 피해자 대표라는
멍울을 게속 짊어 져야 하는 입장인데, 그가 집권해서 광주사태와 관련해
이제 과거속에 묻어버리고 화합을 하자는 것은 피해자도 아니고 제 3자가
대통령이라고 나서서 백날 화합하자고 부르짖는것과는 무게부터 틀립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화합하자고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김대중씨가 그멍울을 풀어버리고, 또 집권함으로서 오랫동안 정치적으로
억눌려왔던 그 지역 사람들의 정치적 한을 풀어버리면 저는 결코
그 이후부터는 어느 특정 지역에서 90퍼센트 지지라는 비정상적 수치가
나오지는 않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90퍼센트의 지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보이시지 않으십니까?  그건 결코 김대중 광신도들의 광적인
열광도 아니고, 전라도 공화국을 창출하자는 독단도 아닙니다.  건국후
줄기차게 소외되어왔던 어느 한 지역의 분노의 항변입니다.
(참고로 저는 부산이 고향인 경상도 사람입니다...혹시 오해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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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산입니다 :)

김대중씨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최초의 정권교체와 지역감정의 상당한 해소를

일거에 얻을 수 있으리라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근데 사실 지역감정 대목에서 김대중씨가 정말 밉기도 합니다...

자꾸 민주당이야기만 하게되는데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읍에서나온 김원기씨가 낙선하는걸 보고 기가차더군요...

개인의 능력보다는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결정되는걸 보고

이해는 가지만은 안타까웠습니다...

하기야 부산동구에서 노무현씨가 허삼수한테 지는거 보고도 정말 기가차더군요..


자아 그럼 이회창씨가 집권한다고 칩시다.
(참고로 이회창씨는 이번 대통령 유세도중 전라도는 아예 표 나오기 글렀다고
한번 들리지도 않은 후보입니다.)
그가 진정 어느 특정지역의 정치적 소외를 이해하는, 또 민족 화합차원의
정치를 해나갈 사람 같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전라도에서 보내며
그 지역인들의 소외감을 달래주어야 하고 적어도 풀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를 보십시오.  김윤환을 등에 업고
한번 집권해보겠다고 경상도에서 바람을 일으키네 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저사람이 경상도 바람을 다시 등에업고 집권해서 어떻게 지역감정을
해소할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회창씨가 집권하면 전라도인들은 "또..."라고 생각할것입니다.
이회창씨가 말만 경상도 인이 아닐뿐이지 그는 상징적으로 벌써 영남의
대표주자입니다.  그러고 집권해서 그가 지역감정 없애자고 부르짖는다면
그건 승자로서의 교만일 뿐입니다.

김대중씨는 이번에 전라도 유세를 포기햇다고 합니다.
과연 그게 90퍼센트 이상의 고정표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유세할 필요성을
못느껴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반사작용으로 영남표가 결집하여 다시 대선이
지역대결 구도로 가는것을 두려워 하는 탓입니다.
그만큼 그는 지역감정의 희생자 입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이번 선거는 다시 지역감정의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이 고쳐지지 않을 악순환같다는 불안감마저 듭니다.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런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문제도 문제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지역감정부터 해소해야 단결됩니다.

그런 면에서 슬슬 선거 승리를 위해서 다시 지역감정을 이용하려는 김윤환 패거리와
그 얼굴마담격인 이회창을 보면 나라말아먹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집단엔
정말 한표도 주고싶지 않다란 느낌이 계속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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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는 피해잡니다...

이대목에서는 저도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혹시나 이회창이 되더라도

옆에있던 민정당 출신 PK,TK 인사들은 과감하게 잘라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요 대목에서도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줄이겠습니다...

@ 왜 김대중에게만 순결을 강요하는냐..류의 질문에 대해

 둘다 더러우니깐 더러운거 깨끗한거 이야기말고 딴 걸로 겨뤄봐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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