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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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7년11월30일(일) 15시07분24초 ROK
제 목(Title): [퍼옴] 상대후보가 본 세 후보의 거짓말과 


번호 : 1/4480                 입력일 : 97/11/27 16:53:48      자료량 :173줄

제목 : [97대선] 상대후보가 본 세 후보의 거짓말과 궤변



   한국은 이번에 얼마나 [정직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까. 외국의 경
우 정직함은 지도자를 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다.  선진국에
서는 한마디의 거짓말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은 지도자도 많고 [거
짓정치인]에 대해서는 가혹한 철퇴가 내려진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사임케 한 것도 워터게이트 도청 자체보다 {나는 알지 못했다}고 거짓말
한 부도덕성 때문이었다. 지난 89년 브라질에서 29년 만에  민선 대통령
이된 콜로르는 자신의 축재가 문제가 되자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
아떼다가 임기 전에 물러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는 정치인의 거짓말에대해 관대한 편이다. 더구나 거짓말과  말바꾸기가
정치의 술수로 받아들여지는 측면도 있다. 주간조선은 대선 후보들의 정
직함을 알아보기 위해 3당 대변인 등 각 후보의 측근 2명에게 상대 후보
의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과 궤변을 하나씩 꼽도록 했다.

    <거짓말>
   이회창 "판사 시절 밤새워 고민하며 민주인사 영장 기각"
   김대중 "당선도면 내각제 개헌후 대통령직 사퇴"
   이인제 "경기도지사 시절 골프장 허가 안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비교적 [다양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지적됐
다. 우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의 과거 경력에 대한 발
언을 문제삼았다.   이회창 후보가 지난 11월14일 TV 토론회에서 주장한
[민주 인사에 대한 영장 기각]이 그것. 당시 이회창 후보는 이런 발언을
했다. {민주화 투쟁을 할 때 나는 판결문을 썼다. 민주화 투쟁 인사들의
구속영장이 들어올 때 어두운 판사실에서 밤새워 고민하며  외부 압력이
있어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회창 총재는 65년 이후 한
번도 영장 담당 판사를 해본 적 없다}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
다.

   국민회의 박지원 특보는 [경선 자금]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가
지난97년 7월29일 TV 토론회에서 {경선 자금은 후보등록비 1억원 등 2억
5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이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것.   박 특보는
{(경선 과정에서) 적어도 수백억원을 쓴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인제 후보 진영에서는 DJ 비자금 폭로 사건을 문제삼았다.  김충근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가 DJ 비자금 폭로 자료 출처와 관련해  [당으로
온 시민들의 제보를 종합한 것]이라고 말했다}(11월14일 TV토론)며  {하
지만 강삼재박범진 의원의 증언에서도 나타났듯이 DJ 공격수팀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자료를 수집, 폭로한 것은 이미 드러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인제 진영에서는 이 후보가 경선 직전 [후보와 당 대표는 분리돼야
한다]고 말한 것도 거짓말로 지적했다. 원유철 사무 제1부총장은 이  후
보자신이 대표가 되고 나서는 {대표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공정
한 경선을 치를 수 있다}고 본심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김대중 후보의 경우는 어떠할까. 이회창 진영의 이사철 대변인은  김
대중 후보가  지난 10월29일 대전방송 토론회에서 언급한  [대통령 당선
후사퇴] 공약에  대해 [거짓말]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당시 김대중 후보
는 {나는 한번도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다. 일단 (당선) 2년 반 후에 개
헌을 한 뒤에는 반드시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김 후보가 지난 11월5일 동아일보 주최 토론회에서 {현행법 하
에서 5년 임기의 대통령에 당선됐으므로 내각제로 정부 형태가 바뀌더라
도 임기를 보장하도록  새 헌법에 규정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말이 거짓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윤원중 특보는 96년 4·11 총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내각제 저지] 발
언을 문제삼았다. 당시 김 후보가 {여당의 내각제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최소 1백석을 만들어 달라}고 가는 곳마다 유세했는데 이는 현재 DJP 연
대를 통해 내각제를 받아들인 것을 보면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이인제 후보측에서는 92년 대선 패배 후 정계 은퇴 선언과 함께 역시
4·11 총선 당시 내각제 저지 발언을 문제삼았다. 92년 대선 직후 김 후
보가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충근 대변인은 {상황 변
경을 이유로 다시 정계로 복귀한 것을 보면 정계 은퇴 발언은 수많은 거
짓말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특보는 현재 {내각제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하는 김 후보가 4·11 총선 당시 여당의 내각제 개헌
음모를 주장하며 표몰이를 한 것은 거짓말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인제 후보의 경우는 노동부 장관과 경기지사 시절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이회창 진영의 이사철 대변인은 이 후보가 노동부 장관 시절 대
법원 판례에 따라  무노동 무임금 개정을 주장한 것을 대표적  거짓말로
꼽았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이 후보는 {파업 기간이라 해도  최소
한의 생활 급여는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며 이 판례에  따
라 기존 무노동  무임금 지침을 고치겠다는 게 노동부의 생각}(93년 6월
21일 3부장관 합동기자회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지난 11월
12일 TV 토론에서 {당시에 한 경제지 기자가 찾아와 대법원 판례를 보여
주며 견해를 묻기에 대법원판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을 뿐}이
라고 말해 당시 자신의 말이 거짓임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회창 진영의 윤원중 특보는 [경선 불복]을 대표적인 거짓말로 꼽았
다. 이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 당시 {다른 모든 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
해도 나는 승복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이후의 행동으로 봐서 거짓임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인제 후보의 [경선 불복]은 김대중 진영에서도 대표적 거짓말로 꼽
혔다.

   정동영 대변인은 경선 과정에서 16번이나 [경선 결과 승복]을 외쳤는
데 이는 거짓말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특보의 경우는 지
난 11월12일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주장한 [지사 시절 골프장 허가 반대]
를 문제삼았다. 당시 이 후보는 {나는 경기 지사 재임 시절 골프장 건설
을 한 개도허가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이 후보는 96년 2월6일과 1월
9일 각각 삼풍대중 골프장과 일동레이크 골프장 등 세곳의 골프장을  허
가했다는 게  박 특보의 주장. 박 특보는 {이 후보가 지사 재임 시절 12
개 골프장  사업계획에 대해 사실상 허가나 마찬가지인 사업 기간  연장
조치까지 해줬다}고 덧붙였다.


   <궤변>
  이회창 "병역 시비 큰 아들의 소록도행은 본인 결심"
  김대중 "정계 은퇴 번복은 약속 못지킨 것일 뿐"
  이인제 "초등학교 반장 선거는 예선이 아니라 본선".

   그러면 각 후보의 [말바꾸기]와  [어불성설] 등 궤변은 어떤 게 꼽혔
을까.

   우선 이회창 후보는 주로 아들 병역 문제에서 말도 안되는 궤변을 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민회의 박지원 특보는 {두 아들 병역 문제는 법적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다}(97년 11월17일 조선일보 합동토론회)는 이  후
보의 말에 대해  {큰아들이 몸무게 10㎏을 뺀 것은 사실}이라며 {자식들
을 군에 보낸 부모들을 우롱하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국민회의  정동
영대변인의 경우는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 대
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말을 궤변으로 꼽았다. 정 대변인은 {지난 11월
1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필승대회에서 김윤환 선대위원
장을 통해 [우리가 남이가]라며 영남 단결론을 주장한 것에 비춰보면 당
시 이 후보의 말은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제 진영에서도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한 이 후보의 발언을 궤변으
로 지적했다. 김충근 대변인은 {큰아들의 소록도행은 자발적 결심이었다}
(11월14일 TV토론)는  이 후보의 말에 대해 {당직자 회의에서 (소록도행
이)여론 무마용으로 검토된 적이 있다}며 이를 궤변으로 몰아세웠다. 원
유철 특보의 경우는 이 후보가 자신을 [대쪽]이라고 평가한 말을 궤변으
로 꼽았다. {현재 두 아들과 친인척들이 병역 기피 의혹을 사고 있는 상
황에서 [대쪽] 주장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김대중 후보의 경우는 우선 건강 문제에서 발목이 잡혔다. 이회창 진
영의 윤원중 특보는 김 후보가 {내가 건강한 줄은 이틀간 수행하면 누구
다다 알 것}(11월13일 TV 토론)이라고 말한 것을 궤변으로 꼽았다. 당시
김 후보가 별다른  이유 없이 서울대 병원에서 진단받기를 거부한  것을
보면 이는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사철 대변인의 경우는 김 후보가 지
난 10월8일 한국논단 초청토론회에서 정계 은퇴 번복 이유를 설명한  것
을 궤변으로 꼽았다. 당시 김 후보는 {이것이 국민에 대해 약속을  못지
킨 것이지 거짓말한 것은 아니다.   거짓말한 것하고 약속했다가 못지킨
것하고는 다르다}고 말한것에 대해 {약속을 안지킨 것과 거짓말이  무엇
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의 건강 문제 발언은 이인제 진영에서도 문제로 삼았다. 원유
철 특보는 서울대병원  건강진단서 공개 요구에 대해 김 후보가 {주치의
가 (건강에) 별 문제 없다고 했다}(11월13일 TV 토론)고 말한 것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믿을 수 없고 주치의만 훌륭한 의사라는 것은  궤변}이라
고 지적했다.

   김충근 대변인의 경우는 [내각제 개헌] 주장을 궤변으로 꼽았다.  김
대변인은 {4·11 총선 당시 내각제 개헌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개헌 저지
의석인 1백석을 몰아 달라고 호소했는데 이제는 정권 교체를 위해  내각
제 개헌을 하자고 주장한다}며 {헌법 개정이 정권 교체 도구가 될 수 있
으냐}고 반박했다.

   이인제 후보의 경우는 단연 경선 불복을 합리화한 [초등학교 반장 선
거 발언]이 궤변으로 꼽혔다. 이회창 진영의 이사철 대변인은 이 후보가
지난 11월12일 TV 토론에서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 떨어지면  옆반으로
옮겨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안된다. 그러나 반장 선거는 예선이 아
니라 본선}이라고 주장한 것을 대표적 궤변으로 꼽았고 윤원중 특보  역
시 같은 발언을문제삼았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같은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초등학생들에
게 내가 출마한 경위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면 내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
렸다고 할 것}이라는 발언을 궤변으로 꼽았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는
{정치인의 발언 가치를 떨어뜨리는 궤변}이라는 것. 국민회의 박지원 특
보는 지난 11월12일 TV 토론에서 이 후보가 {우리 당은 김영삼 대통령과
무관하다.    만약 김 대통령과 청와대가 지원했으면 어떻게 현역의원이
8명에 불과하겠는가}라고 말한 부분을 궤변으로 꼽았다. 박 특보는  {김
영삼 대통령의 측근 의원들이 (국민신당에) 합류했고 김현철 인맥이  여
론조사 등 당 실무를 맡고 있는데 이를 부인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것이
다.            <최병묵 주용중 김민철 정치부기자>.
.

발행일 : 97년 11월 27일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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