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bigten (왕거미) 날 짜 (Date): 1997년11월30일(일) 14시42분20초 ROK 제 목(Title): [캡쳐] 시국얘기 어구분통터져! 1. 도데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모두들 경제가 파탄이네, 경제적인 식민통치를 당하게 생겼네..하지만 이나라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누구나 주지하듯이 이런 상황에서는 제일먼저 책임을 지고, 제일먼저 비난을 받아야할 사람은 '국정의 최고책임자' 대통령일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언제나 그랬듯이..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 라고 담화문 발표한번으로 끝난다. 마음씨 좋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국정담화 한마디에 '망치구 싶어서 망쳤겠나..' 하며 금방 잊어버리고 금방용서한다. 경제를 맏았던 경제팀들은 일 이년 전부터 있어온 전문가들의 경제위기설을 항상 일축해왔다. '거시지표가 좋으므로 문제없다' 불과 IMF의 지원을 받기 일주일전에도 '전혀문제가 없다'라고 우겨댔고.. '단기적 유동성의 문제'라고 둘러댔다. 지금 이지경에 와서는.. '아시아 금융경제의 혼란이라는 외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한다. 도데체 책임지는 인간이 없다. 이나라엔 도데체! 책임지는 인간이 없다. 2. 실명제가 문제라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댄다. 글쎄.. 과연 실명제가 주범일까? 난 잘모르지만.. 실명제가 전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더더욱 중요한것은 실명제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양식'의 문제일 것이다. 실명제가 가장큰 치적이기에.. 해놓은거라곤 실명제밖에는 없기때문에.. 대통령은 끝까지 실명제때문이 아니라고 박박 우겨댄다. 좋다. 백보양보해서... 실명제탓이 아니라고 하자. 그러면 실명제발표가 있기직전에 재산을 모두 도피시킨 그 잘난 '김현철'은 어찌 설명할 것인가? '힘없고 백없는 니들은 엿이나먹어라'는 식으로 정책을 집행한다면 누가 그 정책을 믿고 따드겠는가? 누가 그 정부를 믿을 것인가? 정경유착을 없애기위해.. 우리대통령은 매일 칼국수를 먹는 '쑈'를 해왔다. 알고보니 우리 대통령은 '전용기'가 있댄다. 전용기 가지고 있는 대통령은 세계에 몇 안된다. 비행기는 어디서 났나? 칼국수먹어서 아낀돈으로 샀나? 그돈이 다 어디서 난 돈인가? 국민이 낸 세금일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워낙 황당한 짓거리를 아무거리낌 없이 해대는 사람이니까.. 도데체 감을 잡을수가 없다. 아님 어디서 났을까? 누군가 사줬으니까 있는거겠지.. 누가? 왜? 꽁짜로 그런거 사줄 병신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 결국 칼국수먹은 것은 완죤히 "쑈'밖에는 안된다는 소리다. 3. 우리는 해방후에, 일제시대 친일파를 제대로 정리를 못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라고 분개했었다. 나는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본다. 나라를 이지경으로 말아먹은 것들이, 또한번 꼭 해먹어야겠다고 나섰다. 도데체 골때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일부러 그런일도 아닌데 뭘 그러슈! 한번 더해먹읍시다' 지금의 경제상황을 극복하려면 온국민이 허리띠를 바짝졸라야한다고한다. 뼈를 깍는 고통도 감내해야한다고 한다. 왜 열심히 일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국민들이 뼈를 깍여야하나? 왜 더 조를 것도 없는데 또 허리띠를 졸라야하나? 도데체가 알수가 없다. 4. 이판국에도 어떤 골빈애들은 우리동네 사람들이라고..편을 들어야한다고한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동네 사람들이 해쳐먹어야해!' '산너머 쟤네동네 애들이 하는 건 죽어두 못봐! 죽어두!' 더더욱 가관인것은.. 왜 산너머 동네 사람들이 하면 안되는지도 모르는.. 애들이 더더욱 거품을 문다는 것이다. '왜?' '그냥 안돼! 큰일나!' 5. 우리경제가 왜 이지경이 됐는지 진정 모르는가? 우리경제가 요묘냥 요꼴이 된게 순전히 실명제 때문일까? 아님 '망국적인 노조의 임금인상요구' 때문인가? 이도저도 아님 '그냥 외생적인 이유'때문인가? 순전히 다 개소리다. 이렇게 된 이유는 그 유명한 '정경유착'때문이다. 왜 환율이 끝간데 없이 오르는데? 왜 기업이 경쟁력이 약화되는데? 왜 자금시장이 붕괴됐는데? 왜 주가지수가 바닥을 지나 지하까지 떨어지는데? 왜 이상황에도 미친듯이 써대는 것들이 있는데? '다 좋은게 좋은거 아뇨!' 히며 찔러주는 기업가들의 돈을 씨익웃으며 받는다. 받아먹은 이상 몰라라할수는 없는 노릇이기때문에 뭔가를 준다. 일단 돈을 쳐바르니까 '안되는게 없는' 것을 알아챈 것들은.. 겁대가리 없이 계속쳐바른다. 그러다 못받으면 손해자나? 손해? 왜 손핼보나? 그돈은 다 병신같은 국민들한테 넘길껀데... 잘만 쳐바르면 몇백배 이익이 떨어지는데? '비엉신들! 내가 잘살아 보겠다는데 왜들 지랄야?' 6. 이지경에도 '양심상 간판만 바꾼' 것들은 대역전극을 벌여서 더해먹겠다고 하고있고.. 영문도 모르는 또라이 추종자들은 '그래 우리가 남이가? 밀어줘야재..' 삽질을 하고 있다. 이글 밑으로 분명히 주루룩 붇을 머리나쁜 놈들의 '우리동네 예찬론'이 눈에 서언하다. 그렇게 사니까 맨날 그모냥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