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1월28일(금) 12시43분56초 ROK 제 목(Title): 구제불능피해망상 게스트 여기 좀 봐... 반DJ주의자들이 김대중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보니? 전라도놈이라서? 전라도가 통반장부터 다해먹을까봐? 정치보복할까봐? 네놈같은 구제불능 피해망상 컴플렉스 중증은 그렇게밖에는 생각을 못할 거다. 너 혹시 네놈만의 컴플렉스표 썬글라스 한번이라도 벗어던지고 반DJ주의자하고 진솔하게 얘기나 한번 해본 적이 있니? 네놈에게는 선상님편이 아닌 이 지구상 모든 놈들이 선상님의 가상적군으로 보일테니, 그래 내가 이해는 하마. 근데 쓸데없는 덮어씌우기 억지는 부리지 말어, 지역감정 어쩌구는 네놈하고 같은 레벨끼리만 궁시렁대, 알았어? 난 역겨우니까. 천만의 말씀이다. DJ는 집권을 위해서라면 악마에라도 혼을 팔 사람이라는 저간의 '대통령병 환자'라는 평가가 NO.1의 거부감 이유다. 왜 JP-TJ하고 연합해봐야 표가 안되는 줄 알아? TK가 그런 이유로 움직일 표들이 아니거든. 걔네들은 븅신이냐? 왜려 몇달 동안의 TV토론으로 희석시킬 수 있었던 DJ에 대한 거부감이 이젠 정당한 이유를 찾아 부활하게 만들었을 뿐이지. 호남고립을 위해 전두환-노태우 정당과의 3당합당까지 자행한 YS의 경우에는 JP-TK표가 따라붙지 않았느냐고? YS는 PK다. TK는 광주사람 약올리듯이 광주학살 원흉 노태우에게 몰표를 가져다준 사람들인데 YS의 변절이 뭐 그리 대수였겠나? JP는 누가 뭐래도 박정희정권의 주도세력이었다. 다시한번 JP가 김영삼의 손을 들어줬다손, 충청표가 JP의 선택을 배반해야할 아무런 반발심도 찾을순 없을 터, YS-TK-JP의 파괴력과 DJ-JP-TJ의 파괴력의 차이는 바로 이러한 '원초적 한계'에 비롯된 거거든. DJ에겐 죽어도 정권을 주지 않겠다는 국민의 비율이 작년의 40%선에서 올해 10월초 15%대까지 추락했다가 DJP연합 성사직후 여론조사에선 25%의 비율로 급상승한 적이 있었단다. 확인해봐라, 한번. 이 엉터리같은 선거전략의 입안자가 도대체 누구냐? 이종찬인가, OR 한광옥인가? 다 틀렸어, 아무도 아냐. 다른 사람도 아닌 DJ 본인과 단세포 아이큐를 자랑하는 너같은 DJ지지자들의 책임이다. 이번에는 그야말로 명분, 실리 다 뺏기고 철철 눈물바다로 12월을 보내고야 말 "Mr. 치킨하트" DJ선생에게 네놈의 증오의 화살을 보내야 될지도 모르니 맘의 준비나 단단히 해, 응? 네놈은 도저히 믿질 못할지도 모르겠다만 나도 은근히 속상하단다. 난 네놈처럼 우리고향 할배라서 억울한 그런 저질 DJ지지자가 아니었단다. (또 여기서 비호남은 호남의 恨을 모르고... 어쩌구 늘어놓을 수작 부리지 말어, 이젠 것도 너무 역겨우니. 미안해, 이핼 못해서, 응?) 71년 대선포스터에서 처음 맞이했던 이 수려한 외모, 이 뛰어난 언변, 일관된 야당, 빛나는 투쟁경력의 이 인물을 보유하고도 승리할 수 없다면... 그러나, 어떡하리? 마지막 찬스앞에서 쪼그라져 버린 DJ 본인의 엉터리같은 선거전략 때문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