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ilano () 날 짜 (Date): 1997년11월25일(화) 21시11분42초 ROK 제 목(Title): Re: 나라가 망하고 있는 데.. 정말로 오랫만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귀하의 논리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소위 금융개혁법안 중 쟁점이 된 금융감독기관의 통폐합 문제에 대한 여, 야당의 입장은 아래와 같죠.. 여당: 정부안대로 3개 기관을 통합해서 재경원 산하에 두자. 야당: 아니다.. 그건 한은의 기능을 축소시키고 관치금융을 심화시킨다. 물론 이 사실은 아시겠죠..? 그래서 야당은 자기들 입장대로 이를 반대하고 여당의 들러리를 설수 없다는 입장에서 투표참여를 거부했지요... 그런데, 여당은 어쟀나요? 자기들 생각은 정부안이 오� 것 같은데, 다만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난(선거를 앞둔) 이 두려워 나자빠 졌지요... 자 누가 자기의 소신을 지키지 못하고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했지요? 귀하가 야당에 요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여당의 강행을 막아서, 여론의 온갖 화살과 비난( 다수결 원칙에 반하는 반의회주의자) 을 감션求� 것인가요? 따지고 보면, 여당의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인하여 불참 전략이 야당의 입장을 일정정도 관철시키는데 기여했지요... 그렇치 않나요? 여당도 책임이 있지만... 야당도 책임이 있다는 귀하의 논지는, 정부도 책임이 잇지만 국민도 책임이 있다는 논지와 하나도 다를 것 없군요.. 두 집단 사이에서 책임의 정도와 질이 다르다는 것 인정하기 힘든가요? 정치적 경쟁의 장인 선거에서 타 정파의 국정 실패를 지적하는 �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하게 여겨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