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age (page) 날 짜 (Date): 1997년11월24일(월) 10시55분03초 ROK 제 목(Title): Re: Please don't delete 저는 이 보드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각 후보간의 정책 차별에 대해 궁금해하셨던 어느분이 나중에 가서는 갑자기 대세는 이미 기운거 같습니다..... 불리하게 되가는듯 합니다..... 이선실..북풍..지지도가 올라가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겉으로는 정치인들의 이전투구를 욕하고 깨끗한 정책대결을 하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정책대결 좀 하겠다면 똑같다고 양비론으로 틀어막고 철새 정치인들의 입당이나 정당간의 합종연횡 같은데나 신경쓰고 지역구도로나 잘 흐르기를 은근히 바라는 마음. 이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솔직한 마음이 아닐까요. ------------------------------------------------------------------- 정책차이가 궁금한건 궁금한거고 대선 판세에 대한 제 느낌(저는 한표에 지나지 않음으로 제 기호는 제외하고) 은 제 느낌인데요... 이거하고 이중성하고 무슨상관? 양비론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둘다 나쁜거 같은면 어떡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국민이 무지해선지는 모르지만 토요일자(?) 한겨례 1면 광고로난 국민회의 정치광고는 보셨는지? 오늘 뉴스에 나오던 국민회의 대선전략은 보셨는지? 이회창과 조순가계의 병역의혹을 집중 부각하여 12월 초에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라더군요... 이것이 현실입니다... 어제 농촌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다는데 (사실 농촌정책에서 뭐 다를게 있겠습니까만은) TV 에서 후보들간의 정책의 공동점 차이점을 보기쉽게 표로 보여주더군요... 뭐 별로 그거보고 '이사람이야' 할 만한 점은 없었다는데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