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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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ason (거북이)
날 짜 (Date): 1997년11월09일(일) 04시09분39초 ROK
제 목(Title): Re: 이회창의 마지막 승부



글쎄요. 프리버드님이 말씀하신 그런 상황은 전개된 적이 없는 것 같군여.
우선 이회창이 가장 당선이 유력했다는 후보라는 말씀은 맞지만 그가 허주의 
도움없이 후보가 되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신한국당 경선이 그렇게 국민여론을 반영하는 자리였는지요. 그건 조직력과 
자금력으로 엮어낸 승리 이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김대중이 이회창이 후보가 될 것을 반겼다는 것도 좀 그렇군요.
경선 전의 여론이 대부분 김대중의 대권 4수를 비판적으로 보고 여당의 승리를 
점치지 않았읍니까. 지역감정도 경북은 허주가 관리하면 되고 경남은 어쨌든 
김영삼 새끼를 찍어주자는 분위기였으니 무리 없고요. 이회창은 경선 직후까지 
완벽한 승리공식을 타고 있었다는데 아무도 이의가 없을 텐데 프리버드님의 
시각은 독특하군요.
   물론 김대중 진영이 이회창이 그래도 낫다는 시각을 가진 것은 분명합니다.
경선 전 박지원 의원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회창은 결함이 많은 사람이고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하기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병역문제 하나로 그로기상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이회창 파일은 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후 
이인제로 후보가 교체될 것을 우려하여 공개를 하지 않았고, 지금에 와선...
머 공개하나 마나라는 생각이겠죠.
   물론 저는 이회창씨는 별로 안좋게 생각합니다. 날치기 사건 때 바로 그 자리에 
있었고 같이 침묵으로 동조했고 같이 축배를 들었던 일이 생각나서 말이죠. 그 
이후에 별로 안 좋은 얘기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고요(왜 당내에서 욕을 먹게 
되었는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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