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1997년11월07일(금) 01시36분34초 ROK 제 목(Title): Re: 자기 아들 허물은 보기 힘들지만 제 글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전 DJ가 JP와 손잡는 거나 영남권의 환심을 사려고 떨거지 - 맞는 표현이죠 -들을 모으는 게 정당하다는 식으로 글을 쓴 기억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오히려 비난받아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위에서 이회창 진영 쪽을 비판하고 조 순 후보와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를 '정도'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한 건 이 회창 후보와 조순 후보가 주장하는 '3김 청산'의 의미가 낡고 잘못된 정치제도와 관행을 부수고 새롭고 정정당당한 정치질서를 확립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제가 이회창을 내세워 권토중래를 노리는 민정계를 비판한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백번 양보 해도 그들은 이회창 후보나 조 순 후보가 외치는 '낡은 무리'들에서 제외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을 등에 업고 도음을 받으면서 무슨 '구습 정치 타파'를 외칠 수 있으며 그러한 무리들과 연대를 하면서 어떻게 '원칙 과 명분에 충실하다' 라고 할 수 있는가.. 이것이 저의 논리입니다. 덧붙이면 제가 기대하는 이번 대선으로 인한 변화 - 물론 좋은 쪽이죠 - 의 정도는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DJ의 당선이 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보수화'를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그의 '보수화'에 대한 비난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비난응�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비난은 부당하다고 여깁니다. 그 사람 자체가 자기 기준을 벗어났기 때문 입니다. 그같은 맥락 하에서 전 권영길 후보가 DJ를 비난하는 건 반박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조 순 후보의 비난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회창 후보가 3 김 청산으로 대변되는 구시대 정치의 타파를 부르짇는 한, 그가 신한국당과 결별하기 이전에는 구시대 정치 타파 어쩌고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 순 후보도 신한국당과 손잡는다면 자격미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기준이 구습 정치의 타파였다면 전 권영길 후보를 찍거나 기권할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심정적으로 DJ에게 끌려도 말입니다. 그것이 기준을 따르는 일이겠죠.. 그럼... 우 가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