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1997년11월06일(목) 17시30분05초 ROK 제 목(Title): [캡춰] 노무현의 선택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7년11월06일(목) 17시07분59초 ROK 제 목(Title): 노무현의 선택 언론보도에 의하면 노무현은 정권교체를 위해 김대중을 지지하기로 결심을 굳힌 듯하다. 이점에 대해서는 프리버드님도 알고 있는데 자세하 내막은 생각하지 않고 너무 피상적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노무현은 원래 세대교체론자이다. 당시 정치판에는 3김 이외의 영향력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이회창이나 조순을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상황은 많이 변했다. 이회창은 더 이상 예전의 법대로가 아니었다. 이전의 여당 지도자들의 구태를 그대로 재연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싸고 있는 핵심세력은 5,6공 인물들이다.표를 얻기 위해 갖은 구태를 보이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있자 다시 예전의 이미지를 창출하여 표를 얻으려는 것이 현재 이회창의 모습이다. 이런 이회창을 버리는 것은 노무현에게는 너무도 당연하다. 조순은 어떠한가? 처음에는 원칙이 어쩌고 하더니만 이런 이회창을 억지로 건전세력으로 규정하여 좀 더 정치판에 붙어 있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안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조순이 반DJP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그래 이회창이 건전세력이란 말인가? 역시나 조순은 여권 인맥이었으며 기득권층이었던 것이다.(50도 안된 이인제에게 머리숙이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을까?) 두 사람의 지지율을 보면 노무현이나 나의 생각이 그다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한다. 이렇게 이회창과 조순이 더 이상 예전의 그들이 아님이 확인된 상황에서 느닷없이 이인제가 사이비 세대교체(노무현의 표현)를 주장하고 나섰다. 3김에 반대한 적 없이 김영삼의 후광으로 초고속 성장을 해온 자가 세대교체를 외치는 모습을 본 노무현은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더군다나 이인제의 당선가능성까지 보ㄴ이니 말이다. 노무현에게는 세대교체가 최선의 목표였고 가장 명분이 있다고 여겨졌을 것이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김대중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도 어느 정도의 명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세대교체냐 정권교체냐가 아니라 사이비 세대교체냐 정권교체냐이다(노무현에게는 말이다). 그렇다면 노무현의 선택은 정권교체가 아니겠는가? 참고로 노무현의 "사이비 세대교체는 깃발을 내려라"라는 글은 월간 말 10월호에 실려 있음. "사이비 세대교체는 깃발을 내려라" ******************************************************************************* 여기까지 입니다. 그나저나 굉장히 빨리 지워지는군요.. 잠깐 사이에 5 개나.. 읽을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게 자기에게도 좋을텐데.. 우 가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