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1월04일(화) 14시04분03초 ROK 제 목(Title): 국민승리21, "DJP를 타도하자!" 하나하나 힘을 모은다면 DJP를 막아낼 가능성이야 아직은 있겠지만... 'DJP타도'의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아낼 만한 힘있는 주체가 없구나. ---- [조선일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권영길 민노총 위원장을 15대 대선후보로 추 대한 `국민승리 21'은 3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제2의 6월 항 쟁선포식을 갖고 대통령 직선제 수호 및 DJP연합 반대캠페인을 벌였다. 국민승리 21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한 DJP연 합은 6월 항쟁에 대한 정면 도전일 뿐아니라 박종철, 이한렬씨의 핏값을 5.16 쿠데타 주역과의 야합으로 맞바꾸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지난 87년의 6월 항쟁을 이끈 `넥타이 부대' 일원이었던 허 장씨(45. 당시 신동아화재 근무.현 민노총 부위원장)는 "직선제 폐기, 내각제개 헌을 지향하는 DJP연합은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민승리 21의 청년자원봉사단체 `푸른 21'의 운영위원인 박홍순씨 (35.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DJP연합을 신 3당합당으로 규정한 뒤 "제 2의 6월 항쟁을 하는의지로 이번 기회에 기필코 3김을 청산하자"고 말 했다. `성난 넥타이 부대의 함성'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월 항쟁의 주역들인 사무금융노련 소속 조합원 등 2백여명이 참여, 내각제 개헌과 DJP 연합을 뜻하는 상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발행일 : 97년 11월 03일 |